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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가기 좋은 계절, 포천 큰마당 캠핑장, 퀘차 캠핑의자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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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급 캠핑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주 일기예보로는 비가 오네 마네하며 예보가 변동을 오가고 있었는데요.

운좋게 토요일 오전.
날씨가 좋아요.
계획대로 캠핑장을 향해 갑니다.

저희가 간 곳은 포천에 위치한 큰마당 캠핑장입니다.
캠핑장 위치는 경기 포천시 이동면 화동로2457번길 76-1 입니다. 연락처는 010-2484-8283
네이버 카페도 운영되고 예약을 받는 것 같아요.

저희는 A10에 위치한 곳에 자리를 잡았어요.
개울을 따라서 동이 갈리는데 관리동(매점)에서 좀 먼곳에 위치해 있는데 뭐 이 큰마당 캠핑장 내에서 상대적으로 멀지 실제 도보로는 3-4분 정도 될 것 같아요.

관리동에 가까울 수록 시끄럽다는 말은 좀 있어요.
그래서 만족.
편의성을 생각하면 관리동 뒤로 깨끗한 화장실, 샤워실, 방방타는 곳 등이 바로 옆에 붙어 있어요.

하지만 3-4분 걸어가서 조용한 곳의 사이트가 개인적으로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사이트는 개울을 쭉 따라서 있어요.
중간중간에 다리도 있어요.

개울이 깊지 않아서 아이든 성인이든 그냥 스윽 건너가도 됩니다. 아이들은 시키지않아도 개울가에가서 새로운 아이들과 사이좋게 어울려 놀아요. 조카들 멀리서 관찰중입니다. 다치면 안되니깐.

재킷은 이번에 구입한 퀘차 캠핑의자에 툭 걸쳐놓습니다. 그리고 하단엔 퀘차 타올. 처음에 메가트론에 갔을 때 퀘차 타올만 사왔는데 만족 스럽네요.

은은한 보온성, 수건으로도 사용가능하구요.
무릎담요처럼 쓸 수 있어요.

금방 마르기도 하고,
간단하게 말아서 부피도 작아서 좋습니다.
그리고 주관적으로 너무나 이쁜 컬러감.

너무 맘에 들어요.

퀘차라는 브랜드를 최근에 알게되서 퀘차타올, 퀘차 캠핑의자 구매한 걸 이렇게 바로 쓸 수 있을 줄은 몰랐네요.

퀘차 캠핑의자는 3종류 정도 있는 걸로 아는데 제가 구매한 건 부피는 제일 큰거로 알고 있습니다.

우선 작게 접어지는게 아닙니다.
그냥 딱 철제의자처럼 접어지는 식.
부피가 꽤나 커요. 높이는 낮지만 넓어요.

 

성인이 앉기에 딱 좋아요.

아이들에겐 위험할 수 있어요.
이유를 설명드리면

제가 구매한 퀘차 캠핑의자는 높이조절이 가능한 캠핑의자라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인데 아이들이 높이를 조절하다 무게중심이 뒤로 넘어가서 의자가 넘어지기 쉬워요. 그래서 애들이 얌전히만 있다면 상관없는데 편히 등받이를 뒤로 젖히면 확! 넘어가게 됩니다.

각설하고 애들은 알아서 잘노니 슬슬 먹방타임.
체리도 씻어서 먹구요.

29cm에서 구매한 #칠성사이다 #70주년칠성사이다
드디어 개시. 두모금하면 없어요.
종이컵으로 2잔 나옵니다.
갈증이 해소되질 않아서 잡으면 두 병은 마셔야할 것 같은 한정판 칠성사이다 리뷰입니다.

시작은 등심.
그리고 목살 - 삼겹살 순으로

삼겹살이 기름이 떨어지기때문에 불판 태워먹기 쉬워서 순서는 위와같이 해요.

멀리서 본 우리 사이트.
캠핑의자 4개 보이시죠.
테스트해보고 구매했는데 결국 같은 아이템.
퀘차 캠핑의자 인데요. #내돈내산
참고로 내돈주고 직접 산 아이템입니다.

등받이 높낮이가 다 다르죠:)
자기가 원하는 높이로 조절합니다.
굉장히 쉬워요.

고기와 함께되는 술 타임.
관리동에서 멀어서 그런지 아니면 원래 조용한지.
쾌나 다들 매너모드입니다.
우리들 소리만 들려요.
물론 잔잔한 옛날 노래들도 함께 합니다.

관리동에서 장작도 팔아요.
위에 장작은 오는 길에 있던 하나로마트에서 5천원대에 산 장작입니다. 캠핑오는 분들은 여기서 많이 준비하는 것 같아요. 저희는 몰랐는데 젓가락 사러 갔다가 아차싶어 장작 구매.

 

금방 한통쓰고나서 구매해 왔어요.

구매한 건 종이박스로 되어 있어요.
행입니다.
늦은 저녁까지도 불멍타임을 원했거든요.

조용히.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아요.

캠핑의 묘미죠.
불멍타임.

조용하고 옆에 개울에서 졸졸 흐르는 물소리가 너무나 평화로워요. 옆 사이트도 자기들만의 시간을 매너와 함께 즐기고 계시네요.

고요하고
고요합니다.
오늘은 깊은 잠에 빠질 것 같아요.
모기도 없고 선선하고 날씨가 딱 좋아요.

더 늦어지기 전에 조카들에게 깜짝 선물시간.
대단한 불꽃은 아니지만 즐거움을 줍니다.
너무 좋아해요.

그리고 잠들기 전까지 불멍시간을 가져봅니다.
매너타임은 캠핑장마다 다른데 여긴 12시까진 소등하고 자라고 사장님께서 캠핑장을 돌아다니시며 일러주세요.

그리고 시작되는 더 깊은 새벽.
어두움속에서 천장 사진을 찍어봅니다.
텐트를 사고싶다 깊은 고민에 빠집니다.
한 번에 큰거로 가고싶기도 하네요..

새벽이 되어서부터 빗소리가 굵어지더니 아침까지 이어집니다.

텐트 위 부분을 보니 계속 비가와요.
그리고도 오전 11시까지도 계속 비가 내립니다.

아이들은 일찍 일어나죠.
그래서 원터치 텐트를 걷어내고 메인텐트안에서 다같이 아침식사를 합니다. 누룽지, 라면, 커피타임:)
아이들이 찍어준 사진.

왜 흑백으로 돌려놓고 찍었는지는 모르겠어요.
밤새 조용히 잘 자서 몸도 개운합니다.
단, 걱정이 있다면 비가 그쳐야할텐데...

조금씩 날씨가 개입니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퇴실시간에 대해 민감해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저희도 비가 완전 그치고 한참을 있다가 3시에 나왔습니다.

개울에 물이 제법 찼네요.

커피를 마저 마십니다.

비오는 와중에도 방방타러 가서 놀더니 이제는 곤충을 찾아보겠다며 한참을 여기저기 돌아다녀요.

차량 이동도 적어서 위험하지 않아서 좋아요.

텐트를 걷고 조용히 시간을 갖습니다.
퀘차 캠핑의자를 확 뒤로 제끼고 시간을 보내는데 카메라를 들이대길래 좀 등받이를 좀 높여봅니다.

갈 때가 되니 날씨가 넘 맑아졌어요.
생각같아선 1박 더 하고 싶네요.

서울로 돌아가는 길인데 창밖 풍경이 너무 예쁩니다.
고요하고 산 중에 며칠 씩 지내는 사람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알겠더라구요.

조만간 캠핑시 이용했던 아이템들을 몰아서 포스팅도 진행해볼께요:)

 

포천 큰마당 캠핑장
가격, 예약은 하단 카페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네이버 예약, 전화예약도 가능합니다.

http://cafe.naver.com/kunmadang0
연락처: 010-2484-8283

포천 큰마당 캠핑장 입퇴실 시간

13시 입실, 12시 퇴실

위에처럼 알고 있는데 실제로는 퇴실은 오후 2시가 넘어서 했어요. 오전 내내 거의 비가 오다시피해서 편의를 봐준건지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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