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루왁커피(코피 루왁)은 베트남이 원조가 아니다. 말레이시아 사향고양이에게 커피 열매를 먹여서 그 사향고양이가 싼 똥에 들어있는 원두를 채집 후 추출하여 로스팅한 커피이다.
루왁은 인도네시아어로 사향고양이를 뜻한다.
알다시피 베트남은 커피생산국 2위로 많은 브랜드들이 즐비하다. 인스턴트커피보단 주로 원두를 내려 마시는 커피가 일반적이다.
집에서 마시는 베트남 루왁커피.
루왁커피 맛!
루왁커피는 캐러멜, 초콜릿 등의 풍미에 쓴맛이 덜하고 약간의 산미가 적절하게 조화를 이뤘다고 할 수 있는데요. 베트남 현지에서 혹은 집에서 즐기면서 느끼는 것은 뒷맛이 상당히 깔끔하고 개운합니다. 밸런스가 참 잘맞는 것 같아요.
에티오피아산 커피를 좋아하는데 그보다는 과일향과 산미가 덜하지만 오히려 이런 부분이 처음 쉽게 접하는 분들에게는 크게 호불호가 갈릴 맛이 아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베트남 여행에서 사온 루왁커피.
흔히 들릴 수 있는 기념품샵 카페에서 구입했는데 금액은 우리나라 돈으로 19,000원 정도 된다.
베트남동 -> 원화 계산법은 ‘0’을 하나 떼고 나누기 2를하면 우리나라 원화가격으로 일반적으로 칭한다.
참고로 베트남산 콘삭커피가 국내에서는 다람쥐똥커피로 알려져있지만 잘못 알려진 것이다. 콘삭커피는 단지 다람쥐커피가 그려진 커피일 뿐이며, 베트남산의 진짜 특산커피는 족제비똥 커피인 위즐커피이다.
이미 국내에도 많은 판매가 온라인상에서 이루어질 정도로 유명해졌다.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이 베트남여행을 선호해서 최근에 더 알려지지 않았을까 추측해 봅니다.
이렇게 다낭갔을 때 노상에서 즐기는 베트남커피.
호치민 타케시마야 백화점갔을 때. 엄청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무려 9천원돈의 커피. 그 값은 하더이다.
어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종식되어 자유로운 여행자의 길에 들어서는 날이 오길 희망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