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평에 위치한 아우어캄푸스 캠핑장, 올 초 겨울에 정말 좋은 기억이 있어서 다시 방문! 더군다나 가장 인기좋다는 A11 자리를 겟 했습니다. 완전 운이 좋았네요.
항상 올 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엄청 공용공간 깔끔!
친절함, 사이트 넓음, 가격도 괜찮음. 단점이라면 딱 하나! 예약이 힘듬.. 그거외엔 만족스럽습니다.
아우어캄푸스는 일반적으로 솔로나 연인들이 찾지는 않는거 같아서 아이가 있는 캠퍼들에겐 더 좋은거 같습니다.
자연스럽게 매너타임도 잘 지켜지고요.
눈이 펑펑, 아우어캄푸스 캠핑장 - https://lifemag.tistory.com/m/268


에이웍스 옥타타프에 로이텐트로 간편하게 준비해서 옴.
어쩌다보니 올리브, 카키 컬러로 톤이 맞춰지게 됐다. 의도한대로? 다행스럽게도 타프 후면부 사이에 쏘옥 들어가는 로이텐트. 혹시라도 비가 내려도 문제가 되진 않을듯. 아주 맘에 든다.

요즘 웬만한 텐트는 다 정리하고 간단하게 올 때는 챙겨나오는
브루클린웍스 로이텐트 2.0버전
장점을 꼽자면,
면혼방이라 쾌적함, 아침에 눈뽕 없음, 간편한 설치.
굳이 단점이라면
높이가 좀 아쉽고 아이가 낮에 들어가 놀기엔 좀 어둡다. 어둑어둑(근데 이게 오히려 눈뽕보다는 백배 나음)
그거외에 딱히 아쉬운 점은 없다.
로이텐트 2.0버전과 초기 1.0버전 다른점은?
1. 이너텐트 전면 하단지퍼 부착
2. 이너텐트 내부 포켓 4곳 추가
3. 이너텐트 외부 모서리 4곳 원단 보강
4. 우레탄창 옵션 생김(1.0버전은 호환율 85%, 2.0엔 찰떡)
5. 2.0부터 블랙컬러 출시 (화이트 폰트가 아니라 그라파이트나 좀 블랙에 뭍히는 색이었다면 구매했을수도..)
암튼 카키컬러 엄청 대만족하면서 사용중. 여름에 정말 최적화!
알파브리즈를 잘쓰다가 처분했는데 그 이유에 대해선 제일 하단에.

로이텐트 후면부에 살짝 걸치긴했지만 스트링 위치랑 기가 막혔다. 맘에 듬
사이트가 넓으니깐 이게 되는구나 싶음.
그리고 아우어캄푸스는 사이트 크기도 크기지만 옆사이트 사이에 약간의 공간을 두어서 서로 (스트링)침해할 공용공간으로도? 프라이빗함을 조금은 더 보장해주는 캠핑장입니다.

이번 캠핑에 준비한 술은 흔하디 흔한 잭다니엘과 중국 백주 해지람 52도
해지람을 아시나요?
수수를 주원료로 만든 중국 전통 증류주로 백주입니다.
면세에서 약 2만원 전후로 구매가능한 술로 편하기 즐기기 좋으나 기분좋을 때 마시면 술술 들어가고 이번에 먹을 땐 약간의 꼬릿함이 올라오더라고요. 몇 잔 마시니 벌개지네요.
42도와 52도가 있는데 생각과는 다르게 42도가 몇배 비싼거로 기억합니다.
전에 마시다 남은 술, 이번에 털려고 들고 나옴. (양고기랑 같이 찹찹을 기대하며)
해지람, 천지람, 몽지람 이렇게 있는데 가격도 해지람<천지람<몽지람, 맛도 그렇다는데.. 해지람만 마셔봐서;;

도착해서 피칭도 끝냈으니 하이볼!



포장해온 상봉에 있는 본가 감자탕
정말 맛이 좋습니다. 양도 어마무시합니다.

둘째날 아침은 카야토스트와 커피로 시작.

아직도 꿈나라중인 공주님..


어제 사용하고 둔 타닥 플러스
1년반만에 꺼낸거 같은데 좋네요.



올 초엔 이 강가가 꽁꽁 얼었었는데…

다슬기도 잡고요.

한참을 보관하다가 도로 놓아줌

다슬기 잠깐 보관중. 실컷 구경하고 오후에 놓아줬네요.

보리수 열매도 따서 먹고. 항산화 작용, 면역력 강화, 소화개선, 심혈관 건강, 항염증 효과까지!
아이가 찾아서 사장님께 허락받고 따먹음. 몸에 좋다니깐 좀 먹어야죠.

이번에 양고기 좀 맛있게 먹어보겠다고 숯에 차콜 스타터까지 준비했으나.. 맛은…

실패해버린 숄더랙,.. 비싼데서 사자.. 나름 멋진 저녁을 누려보자 생각했건만...

둘째날 밝게 빛나던 별, 실컷보고 취침. 아쉽다.. 요즘은 아이 재우면서 와이프도 기절.
혼자만의 자유시간을 짧게 만끼하고 기절.
마지막날은 정리하고 끄읕!

정리하면서 알게된.. 에이웍스 타프 심실링 상태
이번에 안까봤으면 큰일날뻔.. 작년엔 거의 사용을 안한거 같고..
사실 사용을 다해서 5~6 차례나 했나 싶다.
이번에 칼각피칭이 맘에 나름 들었는데.. 심실링 뜸 현상이 있어서 전화하려보니 에이웍스는 별도 연락처가 없다.
문의글을 남기고나니.. 다음날 연락이 왔다.
아직 상태 심한거아니니 여름날 잘보내고 보내주면 AS해서 보내주기로 하심. AS비용은 2만원 발생.
기간은 넉넉히 2주면 될거 같다.
이번에 맡길지..
아님 7월 캠핑까지하고 맡길지는 고민해봐야겠다.

위 사진처럼 가장 힘을 받는 4면 심실링이 살짝 떴다.. 아무튼 눈에 거슬린다.. 어서 손봐야지.. 심한건 아니니 쓰다가 여름 끝날즈음 맡기라고 하시는데 알고나니 눈에 더 들어온다.

돌아오는 길엔 팔당에 있는 온누리 누룽지백숙
월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웨이팅이 좀 있었습니다.


그냥 뼈가 자동으로 발라짐. 맛 좋네요. 점심도 이걸로, 저녁은 포장해온 죽으로 해결.

집에오니 세상 집이 좋네요... 정리까지 다하고 다같이 누우니 이 곳이 천국!
알파브리즈를 결국 방출하게 됐는데 그 이유에 대해 말해보자면.
- 방출 이유 -
1. 아침에 눈뽕으로 자동 기상
2. 여름한정 느낌? 전실이 작음, 사실 이건 큰 이유는 안됨
3. 결로 생각보다 심함
4. 스노우피크치고 마감이 막 깔끔하진 않음
- 다시 생각나는 이유 -
1. 디자인, 이쁘다. 텐풍
2.공간감 (3~4인 쓰기에 적당함)
3.개방성 (높이도 나쁘지 않고, 요즘 텐트라서 개방이 곳곳에 됨)
4.설치 난이도
하지만 포기한 결정적 이유!
소재!
독성 휘발성 화합물인 PFAS 소재...
몰랐다.. 알았음 구매자체를 고려 안했을텐데.. 방출했으니 뭐.. 빠이..

아래링크는 예전에 뭐모르고 좋다고 썼던 알파브리즈 이용기들…
5성급 캠핑장?! 글쎄.. 다시는 안갈듯. 포천 엉클킴스캠핑장 - https://lifemag.tistory.com/m/249
여기 왜이리 인기좋아? 여름엔 특히 영월캠프 강력하게 추천! - https://lifemag.tistory.com/m/266
스노우피크 헥사에보, 알파브리즈, 홀리데이 홀리돔 숏베 - https://lifemag.tistory.com/m/245
'Record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오롱스포츠 오두막 TPs, 풀 세트로 다시 들인 이유! (0) | 2025.07.03 |
---|---|
샹그릴라 탄중아루, 각종 팁! (0) | 2025.05.22 |
진짜 세계 3대 선셋일까? 코타키나발루 선셋 명소 추천 (0) | 2025.05.22 |
3대가 함께한 코타키나발루 섬투어, 그래서 어디갈건데? feat.마무틱, 사피 (2) | 2025.05.21 |
전주 신상카페 양화소록 (0) | 2025.05.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