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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45도, 명인 박재서 안동소주를 드링킹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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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전통식품 명인 제 6호
명인 안동소주를 제대로 맛보기!


선물받은 안동소주를 까보았습니다.
저는 첨 들어보지만 네이버에 “명인 박재서”를 검색하니 인물정보에까지 나오는데 각종 술 품평회에서 좋은 성적을 낸게 확연히 보입니다. 기대가 큽니다.

케이스부터가 남다릅니다. 고급스러운 오동나무 케이스에 담겨져 있습니다. 박스로 배달되는게 아닌 부직포로 만든 가방에 같이 담겨옵니다. 명인 박재서님의 얼굴이 로고화 되어 있네요. 박재서 명인이 빚은 소주의 예술, 그럼 제가 마셔보겠습니다.

케이스안에는 양반탈 400ml + 각시탈 400ml 그리고 잔 2개가 배치하고 있습니다. 도수는 무려 45도.

유통기한은 별도로 없고 오래되면 될수록 깊은 맛을 낸다고 해요!

구성품들 사진 좀 찍어봅니다.

- 안동소주의 유래 -

안동에서 소주의 제조법이 발달한 건 약 700년던 원나라의 한반도 진출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일본 원정을 목적으로 한 원나라의 가장 큰 병참기지가 안동에 잇었으먀, 이때부터 현재의 안동소주 제조방법이 전해졌습니다.

- 명인 안동소주의 유래 -

500여년전 조선 명조때 안동의 명문가문인 은곡 박진선생의 반남박끼 가문에서 가양주로 안동소주 제조비법이 이어져 내려와 25대손인 박재서가 1995년 7월 17일에 국가로부터 안동소주 기능보유자 명인으로 지정되었습니다.

- 명인 안동소주의 특징 -

명인 안동소주는 100% 우리 쌀로 빚은 증류식 소주로 3단 사입법과 장기숙성을 거쳐 그 맛이 깊고 부드러우며 음주 후 뒤 끝이 깨끗하고 숙취가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집에 있는 진로소주잔과도 한 컷!

마시고나면 병은 버릴거라;; 여유있게 찍어둡니다.

손님들이 오기 전에 잠시 냉장고행.
이따 보자고~

지금 딱 제철인 오징어회와 우럭, 광어까지 포장한 손님들 방문. 지금부터 달리는거죠.

코로나땜에 주말에도 나가질 못하니.
배달, 포장하는 일이 잦아집니다.

 진한 여운을 남겨준 안동소주.

간략한 평을 하자면 연태고량주에서 느껴지는 달콤한 향과 깔끔한 목넘김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쌀로 빚어 만든 소주라 누룩향이 납니다. 마일드하면서 고소한 느낌도 듭니다. 조옥화 명인이 만든 안동소주도 괜시리 궁금해집니다.

한 모금 할 때마다 목안에 화~~ 해지면서 뜨거워집니다. 도수를 알고 마셔서 그런지 취기가 좀 더 빨리 올라오는 기분입니다. 제공된 작은 잔에 마시는게 소주잔보다 더 나을 것 같아요!

이거 마시고부터 탄력받아 소주4병마시고 와인까지 까마셨지만 다행스럽게도 숙취는 크게 없었습니다.

총평을 하자면 꽤나 괜찮은 술 같습니다. 선물받았는데 뭔가 더 신경쓴 느낌이고요. 한 병은 아직 미개봉인데 차가운 회보단 따뜻한 고기류와 곁들여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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