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 프레스 Go, 사용기와 사용법

박스를 열었을 때 모습, 맨 우측은 스테인리스 필터

스테인리스 필터를 추가구매했습니다. (종이필터 특성상 맛에 약간의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포스팅을 보았기 때문)

스테인리스 필터가 한참을 품절이어서 눈팅만하고 기다리던 찰나, 눈팅하던 사이트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그래서 구매 후, 원두고민하는 시간도 아깝다.
드립백으로 물 양 조절해서 먹으면 되겠다 싶어서 주말에 바로 실행! 평일은 정말이지 시간이..

설명서입니다. 복잡해보이지만 굉장히 간편

사진 몇 방 박아주고!

분해했을 때 보이는 것들, 스틱은 앵글에서 빠짐

스테인리스 필터를 우선 끼우고

장착!

드립백(업사이드커피)을 찢어서 붓고 12g

흔들흔들해서 나라시 작업 완료

뜨거운 물을 살짝 부어서 1차 적셔주고, 물양은 아주 조금

지금보니 물양이 너무 많았음

그다음 마실만큼 물을 부어준 후 프레스로 원두가 있는데까지 천천히 쭈우우욱! 밀어주면 끝입니다.

원두양을 고려하지 않았던 첫 번째 커피

요거도 물이 많았..

다 추출후 물 좀 탄 뒤, 한모금

그리고 두 번째 커피, 한 모금하긴 했습니다.

전체적인 평

보통 드립백 사용하면 한 방울이 아쉬워서 오바해서 물을 붓곤했는데 그럴 필요가 없어졌고 압력을 통한 추출이어서 그런지 깔끔, 개인별 실력차(?)를 안탄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감이 오네요. 드립백으로 먹던것보다 확실히 맛이 살아있습니다.

맛있게 마시는 법

동봉되어있는 스푼으로 한 스푼, 숫자 1까지 뜨거운물을 부어준 후 10초정도 저어준 다음에 프레스!!

추출한거 + 얼음 넣으면 진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완성!
혹은 머그잔의 반정도 따뜻한 물을 부어주면 아메리카노.

취향껏 만들어보세요!! 어제오늘 테스트해보니 카페에서 먹는 그 맛 그대로 느껴집니다!

커피든 술이든 누가 타주냐에 따라 맛의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다들 알고 계시죠. 에어로 프레스 고의 경우, 일정한 압력으로 추출해줘서 맛이 균일하게 나온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에어로 프레스로 커피 내리는 대회도 계속해서 열린다고 하네요.

가격도 좋고 완전 괜춘, 어제 오늘 3잔 정도 내려마셔봤는데 맘에 들어서 동생도 하나, 처제도 하나 선물해봅니다.

캠핑다닐 때 어설프게 드립백챙겨다니던건 이제 안녕!

이상 사용후기 끄읕!

담주 캠핑가서 바로 사용해봐야겠네요!

커피와함께 샌드위치.
아내가 미쳤다. 갑자기..? 왜 그러지..?

지난 캠핑에 바로 들거간 에어로 프레스 고!
진가가 제대로 드러남. 진짜 이거다 싶음.

그래. 이 맛이야.
#65 인더매스, 깔끔한 산미의 맛을 제공해준다.
위스키마시듯 홀짝 홀짝 마시기 너무 좋다.

하나 팁을 주자면 캠핑장왔을 때는 종이필터가 오히려 나을듯. 스테인리스 필터 씻으러 오가기 엄청 귀찮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