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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쾌적한 캠핑장, 가족 캠핑이라면 포천 캠프원 강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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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마지막 주말

미세먼지 가득!

그리고 뜬금없는 비소식까지 안고 간 캠프원 리뷰

 

전에도 리뷰를 했었는데 이번에 다녀오고나니 아! 여기 정말 좋은 캠핑장이다라는 생각이 절로.

 

포천 캠프원

위치: 경기 포천시 이동면 새낭로 621-13

캠핏 어플을 통해 예약 가능합니다. 수영장존, 마운틴존, 두가족존 이렇게 있고 소규모로 정말 깔끔하게 운영되는 곳입니다. 

 

장점

개수대, 화장실, 샤워실 역대급 청결(드라이기 있음)

팬히터 대여 가능(1박당 1.5만원, 등유 별도)

놀이시설 (방방이, 배드민턴, 모래놀이터, 수영장,보트,토끼장)

천체망원경으로 토성, 달 보여줌( 태어나서 토성 처음 봄)

널찍한 사이트 8x9 (수영장 사이트 기준)

잘 지켜지는 매너타임(밤 10시 ~ 아침 8시)

패밀리 캠퍼 위주라 조용하고 아이들이 놀기 좋음

추가적으로 사장님 너무 친절함.

매점 이용가도 합리적

그리고 장작 좋습니다.

크기도 잘잘한거부터 다양해서 불도 잘붙고 진짜 맘에 듭니다.

지난 캠핑때(트멍) 장작에서 물만 줄줄 나오던거 생각하면;;;

 

단점

딱히 없는거 같습니다. 예약이 쉽지 않다라는 점?!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캠프원 추천 사이트

 

수영장 2, 3, 4가 베스트인 것 같습니다.

 

캠프원 중앙에 큰 수영장존이 있어서 좋은데 이게 화장실, 샤워실, 개수대 갈 때는 10번대이상의 사이트에서는 빙 돌아가야는데 은근 멉니다.

가까운데 멀어. 설명이 좀 그렇지만 실제 가보면 은근 불편합니다. 그리고 실제 바라보는 풍경도 11~16보다는 1~6번 사이트가 더 좋습니다.

 

캠프원을 찾는 많은 캠퍼들이 보통 가족캠핑인 경우가 대다수이기도 해서 관리동(화장실, 개수대, 샤워실) 가까운 1~6번쪽 사이트 그 중에서도 2~4번 사이트가 베스트 같습니다. 추가적인 이유를 들자면 1번의 경우, 매점하고 가까워서 오고가고 하면서 사이트가 좀 노출되는 부분이 아주 살짝 아쉽더라고요. 아무래도 눈이 많이 갈 수밖에 없는 사이트. 2~4번의 경우 관리동도 가깝고 매점도 가깝고, 모래놀이터에서 애들 놀고있으면 뭐하는지 대충은 다 보여서 좋아요.

 

단독의 느낌을 낼려면 7~10번 사이트를 추천 드립니다. 보통 2팀이 온다면 7~8 혹은 9~10도 괜찮은 선택 같습니다. 아이가 있다면 1, 2번 혹은 3, 4번이 베스트이겠지요. 그래서 6월 캠핑에는 수영장 3, 4번 사이트를 선점했습니다. 

 

지난 리뷰는 아래에.

https://lifemag.tistory.com/257

 

작년 11월11일에 구매해두고 개시한 알리발 스노우피크 맛 조명 3개

연달아 걸어두니 볼만하네요. 무엇보다 건전지가 아니라 충전식이라 만족!

우리집 요리담당, 난 빨리 캠핑장가고싶었는데 안좋은 날씨 핑계로 느긋하게 가재서;;

근데 이거 무엇! 도착하니 하늘이 너무나 맑네요.

 

물론 중간중간 황사비가 오고 괴랄맞은 날씨였지만;;

날씨좋을 때 몇 장 담아봅니다.

멀리서 바라본 우리 사이트, 수영장 4번, 넓어서 좋아요. 한여름엔 그늘이 없어서 좀 아쉽지만 그래도 수영장 바로 붙어있고 좋을거 같습니다. 4월 1일에 6월달 예약 성공해서 기분 좋네요. 

바람도 상당히 불었다 말았다했는데, 잠잠할 때 배드민턴으로 신나게!

어쩌다보니 모르는 아이들도 붙어서 3:2로 배드민턴을;;

소꿉놀이 좋아하는 딸래미, 언니, 동생들과 한참을 소꿉놀이하고 놀았답니다.

날씨가 그래도 제법 풀렸습니다. 수영장에서 보트타는 아이들이 제법 있네요.

어른들이 타려하면 빠지기 딱 좋아요!

타려고 하지 마세요:) 

빠지는 사람 여럿 봤습니다.(빅재미 제공)

수영장 사진도 좀 담아봅니다. 수영장 정말 커요.

여름엔 인기 장난 아닐거 같아요.

밤에 바라본 수영장

관리동, 왼쪽 끝에가 남자 화장실과 샤워실, 가운데가 여자 화장실과 샤워실, 끝에가 개수대.

그리고 개수대건물 옆으로 화로대 재를 담는 곳과 세척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물은 21:40분에 온수 안나옵니다. 샤워장도 마찬가지!

참고 하세요!

이번에도 느낀거지만 가본 캠핑장중에 가장 깔끔한 개수대와 화장실

아이있는 캠퍼라면 안좋아할 수가 없습니다. 화장실 변기에도 유아겸용도 있습니다.

그리고 항상 깨끗합니다. 그러다보니 저도 깔끔하게 정리를 더 신경써서 하고 나오게 되더라고요.

전엔 이런 이벤트 없었던거 같은데 토요일엘 사격이벤트가 있었습니다.

1등은 항공담요, 2등은 장작1박스(2명), 3등은 아메리카노 2잔(3명), 4등은 기념 수건(10명)

이게 뭐라고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합니다.

토요일 오후 4:30에 시작하고 문자로 알림이 옵니다.

지난 주 1등은 무려 92점이었다고 하네요.

정중앙이 11점인데 거의 안나온다고 총 10발을 쏩니다.

간발의 차로 와이프가 3등을 했습니다.

퇴실할 때 커피 안내릴 수 있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이거도 좋네요.

올해 구매한 코만단테 가져와서 커피 한 잔!

때로는 이순간 때문에 캠핑한다는 생각도 듭니다.

27클릭으로 맞추고 30g에 2잔 세팅으로 요즘은 계속 해보는 중입니다.

1클릭 당 차이가 클까 싶고 귀찮아서;; 하지만 다시 공부 좀 해봐야겠네요.

 

이번에 가져온 원두는 인더매스 #65 입니다.

적당한 산미, 만족스러워서 즐겨 먹고 있습니다.

유부초밥, 어묵 둘 다 굉장히 성공적!

늦은 밤 술안주로 먹었던 막창.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미세먼지가 심해서. LG 미니 공기청정기, 받은지 4년이 지난뒤에 개봉하게 됐네요. 이거 집구석에 짱박혀있던건데. 

이게 유용하게 쓰입니다. 첫 날은 미세먼지에 강한 바람까지 있어서 실내에서 아이랑 그림그리고 책보고.

 

나가놀지를 못하니 결국 아이패드 사용을 막을 수는 없겠더라고요. 너도 좀 쉬어. 귀염둥이

유튜브 틀어놓고 그림 그리기.

외국인 아저씨가 딸과함께 그림 그리는 프로그램인데 이거 은근 재밌고 같이 하다보면 유쾌해집니다.

아이가 하기 힘든 부분은 도와가며.

 

캠핑장 사모님이 틀어준 비눗방울 생성기? 머신?

이거 하나면 사실 끝이죠. 아이들 다 몰려듭니다.

아이들 노는 잔디사이트에서 축구도 잠깐 하다가 아이 노는거 구경도 하다가

강아지 이름을 까먹었습니다.

직접 본 강아지중에 가장 똑똑한거 같아요.

발하면 발을 내밀고 공! 이라고 외치면 공을 물고 벌떡 일어섭니다.

너무 착함. 아이들 말도 잘 들어줘요!

미안하다 이름 까먹어서.

쪽갈비. 생각보다 준비할게 많고 합심할 일이 많음.

약간 실패! 숯으로 하는건 뭔가 쉽지 않음.

날씨마저도 좀 애매해서 막 마음은 급하고 빨리 먹여서 아이는 텐트안으로 넣어줘야할거같고;

미안하다! 아빠가 아직 실력 부족!

와이프가 그래도 요리조리 쇽쇽해줘서. 다행.

그래도 야무지게 잘 먹음.

뭔가 컸다.

여유로운 손놀림.

천천히 커주렴. 마이 리를 베이베

내가 좋아하는 시간. 아침에 커피, 밤에 불멍, 적당히 취기오른 상태 등등

캠핑장에서 빠질 수 없는 순간. 근데 요즘은 아이 재울 때 혼자하는 불멍은 막 좋지는 않더라고요.

추워서 막 다 태우고 어서 들어가야지 생각만;

밤하늘에 별. 정말 미쳤습니다.

장난 아니게 반짝 반짝!

 

사실 2번째 캠프원이기도하고 해서 포스팅 생각이 별로 없다가. 

캠핑의 소소한 행복을 다시 일으켜준 캠프원이기도하고 사장님 내외도 넘 친절하고;

백프로 내돈내산이지만 기분좋은 포스팅 하나 남겨두고 싶었습니다.

 

4월이 되고 5월, 6월 캠핑장 예약하느라 분주한데 기대되기도 하고 어서 또 나가고 싶고!

그렇습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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