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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

올해 가장 눈에 띈 국내 스니커즈 브랜드, 이소(IYSO) 스니커즈, 할로 트리플 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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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니커즈 씬에서 눈여겨 보던 브랜드!
IYSO, CATCHBALL, MOTHERGROUND


스니커에 꾸준한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알만한 브랜드 IYSO. 간혹 아이소로 착각하는 분들도 있지만 브랜드명은 “이소” 가 맞습니다.

회사명은 (주)아이소스튜디오라 착각할 법도;;

택배박스에 테이핑된 테이프까지도 평범함은 거부한다. 한 장 찍어봅니다.

박스를 뜯어보기 전에 앞서 오늘도 당연히 내돈내산이며, 오늘 사무실에서 받고 집에오자마자 간단하게 찍어보고 리뷰를 시작해봅니다.

제가 뭣도 아닌 놈이라 잘못된 정보가 기재되어 있다면 알려주세요! 수정하겠습니다:)

차분한 그레이 톤의 슈박스. 박스가 광택이 나거나 하드한 타입의 고급스러운 소재는 아니지만. 이소의 브랜드 컨셉과 잘 맞아 떨어진다. 스펙업을 하다보면 부자재나 다른 부분에서 추가되는 비용도 무시 못하리라.

반복한 로고플에이가 다소 과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는데 막상 보니 그렇지는 않다. 스니커에도 이렇게 로고가 많이 표현된거를 받아보고나서야 알았다.

내가 구매한 제품은 이소 스니커즈, 할로 트리플 블랙입니다. 발매가: 198,000원, V2 버전이 나오면서 V1 가격이 168,000원으로 하향 조정되었다. 이런 마인드 쉽지 않았을텐데 본받아얄듯.

- 우선 사이즈 안내 -
이소 스니커즈 상세페이지에도 나와있는데 반업에서 1업 추천. 다행히도 친한 브랜드 대표가 컬러별로 있어서 만났을 때 마침 신고있어서 추천하기로도 1업이 좋을 듯해서 1업 기준으로 주문했다.

- V1? V2? 차이점 -
1. 5mm 낮아진 미드솔, 플랫폼은 45mm로 동일
2. 인솔 및 바닥 텍션 위에 쿠션을 더한 3중 쿠셔닝
3. 더스트백, 스티커, 왁스코팅의 4mm 슈레이스
4. 잘 모르겠는데 V1, V2 풀그레인 레더 차이가 있나?

스커트힐과 아웃솔 바닥 디자인 레이어 트렉에 대한 설명. 이소에 대한 브랜드 소개는 하단에 이미지로 퍼 놓은게 있습니다. 시작부터 국내외로 빠르게 전개를 하려한 탓인진 모르겠으나 여기에도 일관되게 영어로 소개되어 있네요.

해외 유통망으로는 홍콩, 대만, 일본까지 단숨에 진출

시원시원한 패턴.

파츠들이 남성스러우면서도 과감하게 들어갔는데 전체적으로 보면 굉장히 조화롭다. 신었을 때 더 예뻐보인다. 80년대 무드의 러닝화를 베이스로 디자인되었다고 어디서 읽은 것으로 기억하지만 실제로 보니 딱 요즘 트랜드에 맞는 다양한 팬츠에 잘 매칭되서 보기좋은 look이 연출 될 듯 하다. 인스타그램에서만 검색해도 나 멋 좀 부려하는 분들의 피드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의외로 생각했던 것처럼 벌키한 느낌은 적었다.

다소 아쉬운 부분 하나!

토부분까지 타고 올라오는 아웃솔이어서 저부작업할 때 본드칠하고 접합하기가 상당히 애매했을 거긴 한데 내가 뽑기 운이 안좋은건지;; 본드 자국이 상당하다. 오랜만에 고무지우개가 있을지 찾아 문질문질 해줘워야겠다. 내가 구매한 사이즈가 바로 품절이라 이런거로 교환요청하기도 거시기하니 그냥 신기로!

올블랙이지만 다양한 소재의 블랙이 사용되어 심심하지 않다. 보기 좋다.

아! 너무 맘에 들어 몇 장을 찍음. 좋다.
과거에 은박을 유독 좋아했더랬지.

메쉬소재로 되어 있어 겨울엔 다소 추울수도.
스니커 안쪽에서 바라보면 메쉬를 통해 바깥이 아주 살짝 비치지만 크게 티는 안난다.

그리고 흔히 말하는 A소재로 불릴 토 부분을 타고 올라가는 패턴과 돈피의 느낌이 좋았다. 돈피 아니고 스플리트나 다른 소재일 수도있지만; 구김이 쉽게 갈 수 있는 난감한 부분을 B소재, 메쉬로 사용해 캐주얼함까지 더 할 수 있게 생각한, 참신한 매치업이 꽤나 흥미로웠다.

올블랙이지만 꽤나 다양한 블랙소재 역시 괜찮았다.

소소하지만 교환/반품에 유리하겠다:)

힐탭(백카운터)에 쓰인 스커트처리된 부분은 풀그레인 가죽을 그리고 그 외엔 돈피를 쓴 듯 하다.

용어가 기억이 안나는데 설포 끝부분을 핑킹가위로 오린 듯리 마감한게 제화쪽에서 쓰일 법한 요소인게 굉장히 포인트 요소로 내게는 느껴졌다. 뭔가 굉장히 몸도 좋은 친구가 머리까지 좋은 느낌? 쉽게 말해 캐주얼한 베이스에 클래식한 요소를 적절히 섞었다고 해야할까?

물론 오니츠카타이거에서도 자주 쓰이는 패턴의 한 부분이기도 하지만.

흔히 볼 수 없었던 독특한 패턴

사이드에서 발목으로 넘어가는 바깥 라이닝부분은 나일론으로 소재를 써서 자칫 메쉬소재로 인해 후줄근해보일 수 있는 실루엣을 단정하게 잘 잡아준 것 같다. 이소의 할로 스니커즈가 막 러닝화처럼 쓰일 일은 없겠지만 발목쪽을 자연스레 감싸주는 패딩도 과하지않고 적당히 들어간 것 같다.

설포부분과는 다르게 자연스럽게 표현되는 브랜드 로고 IYSO가 음각으로 박처리되어서 반복되는데 과해보이지 않는다. 풀그레인 가죽 부분이 치마처럼 레이어드되며 가죽부분네 약간의 구김이 갈 수 밖에 없을 듯 한 부분이라 크게 신경쓰이지는 않았다. 상세페이지에 나온 이미지 역시 좀 구김이 표현되어 있어서 이런거로는 트집잡지 마시길.

나이키의 문레이서를 연상키도 하지만 힐탭의 스커트와 다양한 컬러링이 재미를 주는 이소(IYSO)

물론 저는 안전빵으로 올블랙을 택했습니다. 잠깐이라도 발을 넣어보고 메쉬가 쓰인 만큼 여름에 신을 수 있는 과감한 컬러를 도전해볼지에 대해선 차차 고민해보기로 합니다:)

깔끔한 사이즈 인포. 메이드인 코리아.
자랑스럽습니다!


설포는 임팩트있게 은박을 찍었는데 이 부분이 넘 이쁘게 눈에 딱! 들어온다.

누가봐도 독특한 아웃솔 바닥면.
이소의 브랜드 키워드 결을 나타내주는 것 같다.

다소 아쉬운 부분 두울!

약간은 뭔가 아쉬운 인솔. 오솔라이트 썼음 어땠을까!? 아쉬움. 전체적인 만족감이 높은 만큼 인솔이 조금 아쉽다. 하지만 이런 부분도 다 비용이라는 점.


자! 가보자!

굉장히 주관적인 총평!

전체적으로 밸런스 있으면서도 만족스러운 디자인, 개발한 독특한 아웃솔이 비주얼적으로 꽤나 흥미를 유발하게 만든다.

국내에 선보인지 얼마 안된 말 그대로 신규 브랜드인데 갖고가는 유통망이나 브랜드가 추구하는 무드가 통일성있다. 우리나라 구조상 온라인몰에 브랜드가 끌려가기 마련인데 꽤나 인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채널 및 오프라인 국내외 채널을 보면, 흔히 브랜드들이 접근하는 방식과는 다르다.

국내에서 뷰테로를 전개하는 분이 런칭한 브랜드라는 말이 있는데 건너 들은부분이라 패스. 단숨에 해외까지 빠르게 진출한 임팩트.

적어도 내가 아는 브랜드 대표들이 눈여겨보는 국내 스니커즈 브랜드라는 점도 한 몫!

인스타그램 피드에서 보여주는 웹디자인적인 요소도 참 신박하고 대단하다고 생각된다.

다소 아쉬운 마감(운이 나빴을 수도) 과 평이한 인솔. 하지만 단점으로 꼽기도 애매하고 V2를 내놓으며 V1가격을 인하한 부분은 리스펙트. 거의 논세일로 전개중이어서 소비자들이 믿고 갈 수 있는 팬덤이 자연스레 앞으로 생기지 않을까 싶다.

눈이 아플정도로 피로감을 유발하는 마케팅과 세일로 소비자들을 현혹하기보다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브랜드가 가고자하는 방향을 보여주려는 부분은 대단하게 느껴진다.

2020년의 마지막날 12월31일. 추운날임에도 불구하고 출근길에 신고 나왔는데 처음 느껴보는 착화감. 발가락이 채 닿기 전에 걸음이 되는 것 같다. 나이키, 아디다스나 비브람이었으면 분명 개발시에 이런 부분을 많이 보완했을 듯 싶다.

V2버전이 5mm낮춰서 얼마나 보완되어 나왔을지 궁금하다. 하나 더 사야하나.?

메쉬소재라 장난아니게 춥긴 하네요.
적응되지 않는 착화감;;
불편한건 사실. 한 번씩 발이 접질릴 뻔.
새로운 버전이 나왔는데 궁금하긴 하다!

미팅하고 급하게 이동하면서 찍은 컷
촬영장에서 모델이 신을 스니커즈들. 쟁쟁하네요. 나이키 사카이, 카시나 컬래버레이션 제품, 아크코펜하겐 액시언, 레이븐, 이소 할로 스니커즈까지 있네요.


단에는 이소(IYSO) 스니커즈에 대한 브랜드 소개 및 제품 상세 이미지들을 따왔으니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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