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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강원도 2박3일, 내돈내산 찐맛집 추천, 백촌막국수, 모녀가리비, 왕박골식당, 봉포머구리, 만석닭강정 까지. 이대로만 먹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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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에 나온 모든 식당은 지난 02.20 - 22일, 2박3일간 다녀온 강원도 맛집들입니다.

백촌막국수 수육, 메밀국수 꼭 먹어보자!

진짜 한시간 반 기다릴거라곤 생각 못했다.
인스타그램에 스토리 올렸는데 많은 주변 사람들에게 연락이 왔었는데 일찍 가야하는 찐 맛집.

마침 아이가 자고 분유먹고 하느라 차에 있느라 한시간반은 금세 지나갔고, 안전하게 입성!

서울보다 강원도가 뭔가 더 코로나 방침을 잘 지키는것 같았다. 식사전까지는 마스크를 벗으면 안되고 자리간격을 좀 떼고 등등.

사실 막국수를 좋아하진 않는데 아주 나온 길에 여기가 제대로 딱 맛집이래서 가봤는데 주변에 유명식당이 없어보여서 더 기다린 것도 사실. 먹어보니 왜 맛집이라하는지 알겠더라고요. 그만큼 특별합니다.

깔끔한 막국수.

내돈내산 영수증.
수육 작은거 하나와 메밀국수 곱배기로 성인 둘이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소주에 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어요.

반찬들이 많지는 않지만 다 맛있습니다.
더 달라고하면 금세 내어줍니다.

엄청 야들야들했던 수육.
수육은 특별한 뭔가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정도로 맛이 좋았습니다.

저는 맑게 먹는게 더 입에 맞는데 다대기를 넣고 챔기름을 넣고 먹는걸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비추. 깔끔한 맛이 사라진다랄까?!

와이프가 원해서 중간에 먹다가 섞어봤는데 저는 그닥.

여기는 장칼국수로 유명한 속초 맛집.
바로 왕박골 식당입니다.

평일 점심 즈음 도착했는데 다행히도 대기는 길지 않았습니다. 큐알코드 다 찍고 들어갔어요.

특별한 거 없는 외관과는 다르게 칼국수의 국물은 상당히 진했습니다. 적당히 얼큰하고요. 꿩만두와 장칼국수 두그릇읗 시켰는데... 꿩만두는 굳이... 안먹는게 나을 것 같네요. 냉동만두가 원체 퀄이 좋다보니 꿩만두는 안먹기를 추천드립니다. 장칼국수 자체는 진하고 얼큰한 국물이 한몫합니다. 하지만 멀리서 굳이 찾아가야할 만큼까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 가까이 있다면 가볼만한 정도. 백촌막국수는 좀 특별했습니다.

깍두기와 김치는 익숙하지 않은 맛이었는데 이게 원래 강원도에서 담그는 스타일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약간 맹맹합니다. 전라도출신으로서 좀 낯설었어서 한 번 먹고는 손을 거의 안댄듯 합니다.

동네에 있다면 가끔 생각나서 오겠지만 뭔 곳에서 굳이 찾아오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대포항 맛집, 모녀가리비 오징어순대, 복길이네 튀김

밑에 이미지는 대포항에 있는 복길이네 튀김입니다.
대포항에 있는 모녀가리비 오징어순대가 맛있다길래 픽업 예약을 해두고 그걸로는 부족할 것 같아서 들러봤어요. 튀김골목에 있는 집이 다 그집이 그집이지 했지만 저녁시간이라 그런지 서비스튀김도 몇개 주시고 넉을 땐 기대안했는데 맛이 괜찮아서 같이 올립니다.

왕새우 7마리에 만원짜리 주문했는데 작은새우도 몇개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맛있었어요:) 골목에 양옆으로 나란히 있는데 그집이 그집이겠지만 친절한 사장님이 기억에 남아 몇 장 찍어놓은 거 올립니다.

그리고 들른 모녀가리비 입니다.

이집만 사람들이 꽤 잇더라구요. 저는 픽업하려고 전화예약을 해두고 갔는데 운좋게 제뒤로는 품절. 오징어 순대는 오늘 끝이라고 했는데 제가 마지막:)

해물라면 끓고 있는 거도 좀 찍어봤습니다.

다 비슷해보이는데 진짜 맛있었습니다.
호텔와서 먹는데 완전 꿀맛이었습니다.
서울 올라가는 길에 포장해갈까 고민될 정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표현이 이렇게밖에;
기름에 튀긴듯한 오징어 순대 맛이 없을 수가 없죠.

 너무나 유명한 만석 닭각정

사실 와보긴 처음입니다. 낙산비치호텔 3층을 확보해두고 시간이 남아서 가까이 있는 만석닭강정에 왔습니다. 첫 날 먹었던 것 보단 둘째날 남은거가 더 맛잇게 느껴졌습니다. 근데 좀 비싸긴 합니다.

보통맛, 매운맛, 후라이드가 있고 뼈유무에 따른 메뉴선택권이 주어집니다. 저는 보통맛 순살로.

포장해서 호텔로!

첫 날 먹기전 박스 개봉 컷.
둘째날 남은거 먹을 때 사진은 없습니다.

맥주에 닭강정 좋았습니다.

너무 유명한 곳이죠.
물회로 유명한 봉포머구리에 왔습니다.

몇차례 방문햇던 봉포머구리에 또 왔습니다.
물회 먹어야죠. 새로운 곳도 도전해봐야는데...
익숙함에 찾게 되는 곳.

아이가 있는 분이라면 미리 낙산비치호텔 호실을 확보해두고 만석닭강정을 테이크아웃, 봉포머구리로 오는 걸 추천드립니다. 아이가 있음 밖에서 먹기 어렵잖아요. 그리고 코로나때문에라도 조심하는게 낫죠. 요코스면 첫 날 먹을 거 걱정은 끝입니다!

큐알코드로 링크 연결해서 주문까지 신세계.

지난번에 왔을 때도 서빙로봇하고 좀 놀랬는데 오늘은 더 분주히 직원들도 기계들도 움직이는거보고 좀 신기했습니다.

주문하는거 한 컷.

반찬들. 정말 깔끔.
두부랑 병아리콩은 정말 맛있었어요.

언제나 실한 해산물들.
전복해삼물회 2인분을 시켜서 둘이 나눠먹었어요.

시스템이 잘 구비되어 있어서 돈을 쓸어담을 거 같습니다. 인포에서 안내하는 직원부터 모든게 잘 정비되어 있어서 편리하고 친절하기도 합니다.

내돈내산 리뷰지만 이때도 잘 먹었습니다.
근데 뭔가 약간은 전보다 아쉽네요.
물회기준이 좀 올라간건가 싶기도 하고 진한 육수의 느낌이 아녀서 그런지 약간은 아쉬웠습니다.

면까지 야무지게 바로 말아먹었습니다.

 요즘 자주보이는 서빙기계. 신기하면서도 아직은 받아들이기가 쉽지는 않다. 방문했던 모든 식당들은 내돈내산한 장소들로 실제 느꼈던 생각을 그대로 적어보았습니다. 여행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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