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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왕십리 쌀국수 팜티진, 여기가 레알 존맛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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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이 당기는 날이 있다.
그래서 왕십리 팜티진을 다녀왔다.

가까운 동생이 마르고 닳도록 칭찬했던 그 곳.

와봤나 아닌가 긴가 민가의 기억 속에서.
맛보니까 나는 오늘 처음온게 정확하다.

팜티진
위치: 서울시 성동구 무학로6길 50
영업시간: 매일 10:00 - 21:00, 화요일은 휴무

자!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메뉴판 사진과 메뉴가격.

 막 싼 가격도, 그렇다고 비싼 가격은 절대 아니다.
베트남쌀국수가 국내에선 이렇게 극진한 대접을 받으니깐 말이다.

이른 시간에 방문했는데. 손님이 몇 분 계셨다.
나가자마자 제일 구석에서 우리거 기다리다가 한 컷.

일하시는 분들은 베트남사람들.
로컬사람들이 만드는 쌀국수 맛집.
과연.!

주문한지 얼마 지나지않아 소고기 쌀국수가 나왔다.
정말 베트남에서 시킨듯한 비쥬얼의 분위기.

특히나!
현지에서 먹고 있다도 올려도 될만큼
자연스러운 국수그릇과 고수, 고추 그릇들.
정겹다못해 반갑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에머이처럼 화려하고
뭔가 부앙부앙한 접시보다는 이게 맞지 싶다.

언제부터 쌀국수가 고급음식처럼 포장이되어
고가의 메뉴가 됐는진 몰겠다.

암튼 여기는 바람직.
이런 분위기 좋아요.

기본 찬이 이렇게 나오고.
나는 고수가 들어가있어서 나오면 그냥 먹지만.
굳이 막 찾아서 넣진 않는다.

그래서 스킵.
반대로 와이프는 신나서 몽땅 넣었다.

진하고 뽀얀 국물의 팜티진 소고기 쌀국수.
진짜 뻥안치고 존맛탱!
ㅅㅂ 여기가 진짜네 싶었다.

그렇게 국물을 몇 번 뜨고(아저씨처럼)
숙주를 퐁당.

첨에는 면과 생숙주를 건져먹다가
나중엔 숙주 푹 담궈서 국물에 익혀먹었다.

지금까지 먹은 쌀국수중에 역대급이다.
일단 국내에서는 최고!

베트남 호치민, 다낭을 몇년사이에 출장겸 여행으로 5회는 족히 다녀온 것 같은데 클린턴이 다녀갔다던 곳, 무한도전에서 새벽에 쌀국수 먹은 그 곳과 견줘도.
어쩜 그 이상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격에서는 현지 베트남을 이길 수 없지만 말이다.
아무튼 그 정도로 진한 국물맛. 레알 여기가 진짜다.

주문한짜요도 나왔다.
보기만해도 바삭!
맛있다.

근데 막 최고라고 칭하긴 그렇다.
그래도 맛있음.

먹기 딱 좋은 사이즈로 잘라져 나온다.
바삭바삭.
바사삭.

 먹기좋게 잘라져 나온 짜조먹다가 국물마시다가.
오랜만에 정말 국물바닥까지 끝장을 보았다.

진심 맛있었다.
행복한 하루의 시작.

또와야지 팜티진.
내돈주고 잘먹은 리뷰 끄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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