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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성급 캠핑장?! 글쎄.. 다시는 안갈듯. 포천 엉클킴스캠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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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클킴스 비추천 이유, 스노우피크 알파브리브 장단점, 포천맛집으로 유명한 청산별미에 대한 개인적인 리뷰

날씨가 정말 다했다고 한다. 2박3일간 맑음 그 자체.
엉클킴스 캠핑장. 작년부터 수영장덕에 꽤나 이슈가 됐고 궁금하던 찰나에 사이트를 구했다. 이때만해도 좋았다.

엉클킴스 캠핑장
체크인: 2시
체크아웃: 11시

체크아웃 1시간만 뒤로 밀어주지. 살짝 야박하네이

그것도 수영장 바로 옆. 스카이존.
프리미엄 스카이존하고 고민하다가;;
가격은 같은데 데크번호가 좀 애매했습니다.

다음번에 갈일은 없겠지만, 두가족이라면 프리머엄 스카이존 4,5번을 다 빌릴듯. 두가족 조건을 충족해서.

비추천의 이유는 밑에다 적을께요.
제일 하단부에.

처음 펴본 스노우피크 알파브리즈
데크라 어색어색.

알파브리즈 전고 높고 사이즈도 괜찮은데 뭔가 익숙하지 않은 실내 사이즈, 어색어색. 단점은 낮에 엄청 더움. 퇴실준비할때 진짜 더워 죽는줄.. 그리고 아침에 강제기상. 눈뽕지린다고 와이프가 이른아침 벌떡 일어나네요. 그래서 아이자는 동안은 실타프를 위에 플라이처럼 씌워뒀습니다;;

스노우피크 알파브리즈 장단점

- 이쁘다, 설치가 쉽다.

- 직구시 가격 좋다.(레이 20%행사때가 최고 저점)
운좋음 60만원대 운없음 80만 정도. 국내 정발가는 108만원이니 꽤나 갭차이가 있다.

- 전고가 높아 출입시 편함

- 독특한 사이즈(익숙하지 않은 바닥 비율)
에어매트를 200x260사이즈를 쓰니 가로가 258인 알브에 애매해서 세로모드로 돌려둠ㅋ 뭔가 이상함. 아무래도 자충매트를 개시할때가 된듯.

- 아침에 강제기상(난 보통 일찍 일어나서 해당없으나 오죽했으면 자는 아이를 위해 실타프로 덮어줌)

- 텐트 내부온도가 어마무시..낮엔…
(특히나 이번엔 그늘이 없어서 그랬는지 쪄죽는줄)
면텐트랑은 좀 차이가 있나 싶음.

- 결로도 좀 아쉽(기존쓰던 홀리돔을 안팔까 고민이;;)

키츠네 콜라보 체어, 확실히 체어라지라 체어원보다는 편하고 좋지만.. 살빼자.. IGT에 스마테 조합으로 요즘 잘 들고 다닙니다. 알브 내부엔 미니멀웍스 에고테이블(이번 고아웃 사은품)을 싸게 구해서 활용중.

헬리녹스, 메종키츠네 콜라보 체어.
체어라지라 편함. 테이블도 개시를 해야하는데..

다들 자고있을 땐 새벽 향멍, 불멍을

잘 사용중인 에어로프레스고.
캠핑와서 커피마시기 딱 좋음.
여기서 더 벌리면 일이 커질듯 싶다.

수영장 오픈 전날. 시운전 중이었다.

실장님 왈 몇주간은 물 정화하는데 시간이 들어갈거 같다 하신다. 이번주부턴 깨끗한 물이 나오려나? 인피니티풀로 유명한데 아직 시간이 필요할듯. 날벌레들이 둥둥 떠다님. 부지런히 떠내서 바깥으로 보내줌ㅋ

둘째날,
그러니까 6월3일(토)에는 물높이가 조금 더 올라갔다.

요건 정식오픈 전날이라 수위가 낮음

4-6세 아이들이 걸어다녀도 될 정도.
물론 첫 날이라 낮음. 덕분에 아이들이 더 잘노는듯. 오후 5시까지라고 하던데. 잘 지켜지진 않는거 같다. 아이들은 이른 아침부터 수영장행. 춥던데 캠핑장 아이들 다나옴.

날씨가 너무 좋아서 카메라로 몇 장 찍어보았다.
둘째날 사진입니다. 정식오픈하는 토요일.

하늘보소.

친구랑 같이 아이들이랑 놀아주는중. 물이 차서 놀램ㅋ

토요일에 찍은 사진. 확실히 전날보다 많이 찼다.
필터쓴게 아니라 물이 살짝 누리끼리했다.
좀 걸린다고 하심.
물은 좀 찹니다.

오전부터 오후 3,4시까진 거의 그늘이 없다.
그나마 그늘이 생기고 아이들은 텐트안에서 패드로 영상시청. 캠핑왔을때라도 보고싶은거 많이 봐.

시원한 아이스크림 타임.

노을도 너무 이쁩니다. 뷰가 전체적으로 좋아요.

삼겹살 구워서 아이랑 먹기.

항정살에 비빔면

보름달. 이쁘게도 떠서 찍어봅니다.

이번 캠핑 불멍 담당은 러프네이쳐화로대로.
언제봐도 이쁩니다. 최애. 이틀동안 불질 잘했습니다.
장작사러 매점 다녀왔는데 여기 실장님이 카트에 장작이며 이거저거 싣고 다니시면서 파네요. 괜히 내려감.. 카트로 아이들도 태워주고 캠핑장 투어 비스무레하게 해주시는건 감사했습니다. 제가 타진 않았지만.

타닥타닥 타는 소리가 마음의 안정을 주는거 같다.

모두 일어나기전까지 음악도 잔잔하게 듣고 향도 피우고.

2박동안 잘 쉬다가.. 물론 새벽에 시끄러웠지만…
연예인 장KS님도 봄; 여기가 시끄러움.
남녀 6명? 8명?
늦은시간까지 인원이 계속 옴.. 아침에도 좀 시끌.
정작 사이트로 표시된 공간도 아닌데에 떡하니.. 물론 캠핑장 잘못이라 생각됨. 공터에 추가로 3가족이 옴. 그래서 뭔가 산뷰 말고는 쉣더뻑이었음.. 실장님한테 좋게좋게 물어보니 그건 자기맘이라고 추가로 더 받고 말고는..그러시든지. 근데 그럼 미리 예약하고 기대한 사람들은 뭐가 되지?

어이없어하던 와이프가 블로그 찾아보니 작년에도 비슷한 이슈가 종종 있었나보다. 짜증난다. 힘들게 시간내서 왔드만. 비싼 돈내고. 캠핑장 가격도 무려 7만원.. 적지않은 돈인데..

포천 엉클킴스 장점

뷰가 좋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가?!
수영장 (인피니티풀 느낌 날때도 있을거고)
화장실, 개수대, 샤워장 깔끔
(깨끗하고 수시로 청소, 뜨거운물 엄청 잘나옴, 역대급)


포천 엉클킴스를 추천하지 않는 이유

- 미숙한 운영
온라인에 예약가능한 사이트외에 공터든 어디든 실장 마음대로 자리를 내준다. 주말에 무려 스카이존으로 5팀정도가 추가로 옴. 이게 말이되냐 ㅅㅂ, 그러다보니(없던 사이트를 우겨 넣다보니) 다닥다닥 붙게됨. 보니까 실장님하고 잘 아는 사이 혹은 몇 번 여길 온 손님들일터.. 3팀이 오기도 하고 성인만 6-7명이 오기도하고.. 당연히 매너타임이 지켜질리 없음. 보통 보면 단골이고 나발이고 룰대로 운영하는 캠핑장이 뒷말 안나오고 깔끔하기 마련. 코에 붙이면 코걸이, 귀에 붙이면 귀걸이처럼 내멋대로 운영은 다소 눈쌀이 찌뿌려진다. 실장님이 마지막날 돌면서 이해 좀 해달라 어쩌고 하시는데;; 이미 운영은 개나줘버리고 퇴실할때되서 어제 괜찮았냐는둥 후속조치하는 건 아니라고 본다. 텐트 바짝 말려서 나가라면서 퇴실시간은 11시 칼. 앞뒤가 안맞네.

-사이트 크기, 그늘이 애매함
5x7 애매한 사이즈임엔 틀림없다. 물론 주차자리까지 줘서 어찌고저찌고 머리쓰면 활용가능한 공간이 조금 더 생기지만 쉽지 않다. 그리고 이른 아침부터 덥다. 오후 4시는 넘어가야 그나마 나무그늘이 좀 커버 해준다.

- 매점 멀고 잘 안계심
스카이존에서 너무 먼 매점, 차타고 이동해야함. 그리고 비쌈. 세네번 매점간거 같은데 안계심. 물론 전화도 잘.. 얼마나 확장하려는진 모르겠지만 매점가는 그 좁은길 통과할때 공사하는 분들이 계셔서 큰차는 불편하겠다 싶음. 평일에만 좀 하던지..



총평
매너타임 신경안쓰고 그냥 먹고 마시고 놀고, 근데 물도 잘나와, 수영장도 있어 이거 개꿀이네 하면 가는거고, 연인들이 가기엔 딱 좋을듯. 가족캠퍼라면.. 눈쌀 찌뿌려질 일이 많을듯.. 시끄럽고 지인들 위주로 없는자리 만들어내주는거 같고 그러다보니 공터에 여러팀 들어옴. 한팀이 3가족인가 이랬음.. 조용하는거 자체가 어려움;

아이있어서 놀아주려 간거지만 되려 내멋대로 운영에 눈쌀이 찌뿌려질 패밀리캠퍼나 아이가 있는 사람들은 싫어할거 같다.

후다닥 접고

진짜 유명한 맛집으로 그럼 뿅!

청산별미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청신로 1215

진짜 맛집, 포천유식물원에서도 가깝도 엉클킴스에서도 가까움. 대기가 항상 있는 편인데 서둘러 퇴실하고 꼭 가보시길. 맛도 깔끔하고 반찬도 대체로 좋다.

어른들 모시고 가기에도 너무 좋은거 같다.
포장해서 택배도 되는거 같고, 암튼 여기는 정말 강추.

지난번 유식물원 캠핑장 퇴실후 지나가다 주차된 차량만 보고 바로 고고했는데 대기가 길어서 포기하고 집에 갔는데 이번에는 아주 노리고왔더니 30분정도 대기후 먹을 수 있었다.

버섯전골에 고기 하나 추가

칼국수에 죽까지. 든든하게 먹고 나왔습니다.
버섯도 바로 옆동에서 좋은 가격에 구매가능해서 좀 사왔습니다. 친절하고 매장관리 잘하고 호불호를 타지않을 정도로 다양한 연령층의 손님들이 있어요. 내돈내산이니 걱정은 마시길. 부모님 모시고 오시는 분도 많더라고요. 근처에서 캠핑하신다면 퇴실할때 여기는 꼭 가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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