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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올여름 선풍기 추천, 르젠 LZEF-VD1 장단점 및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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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선풍기를 사야할지 고민을 얼마나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작년에는 임시거처를 구해서 있던터라.. 에어컨과 선풍기없이 어떻게 뜨거운 여름을 잘 보냈습니다.

 

작년말에 이사오고 이제 본격적으로 더워지기 시작해서 선풍기 구매를 고민했습니다.

 

에어컨을 잠시 틀어놓자니; 금방 춥고 끄면 또 덥고... 이게 계속 반복되더라구요.

 

그래서 진짜 5월초부터 "뭐사지?" 를 놓고 엄청 고민하다가 드디어 결정.

 

결국 선택해서 구매한 모델은 모델은 르젠 LZEF-VD1 입니다.

 

 

- 구매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 -

 

1. 가격

 

어찌보면 가장 중요한 요소일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돈만 많으면 뭐. 원하는 제품 구매에 있어서 제약이 없겠죠.

아무래도;; 최초에는 엉뚱하게도 다이슨을 생각했는데 무풍으로 나오는 디자인은 이제 단종이고 사더라도 좀 된 제품을 굳이 40만원선을 주고 사는 건 아닌 것 같더라구요.

거기에 공기청정 기능에 이거저거 추가된 제품은 백만원이 훌쩍. 디자인성이나 다른 부분이 아무리 뛰어난다하더라도 차마 엄두가 안나서 고민은 끝. 그러고 나니 발뮤다가 눈에 들어왔는데 심플한 디자인이 일단 맘에 들고 브랜드야 말해 입아프니까 건너뛰고... 작년부터 발뮤다 선풍기를 노리고 여러 브랜드에서 비슷한 디자인과 컨셉으로 타 브랜드에서 제품들을 많이 양산해서 이마저도 고민이되서 우선 15만원 밑으로 생각해보자로 압축되었습니다.

 

2. 디자인

 

디자인이 중시되는 세상인 건 아시죠. 선풍기라는 제품 특성상 크게 부딪히거나 손상이가서 망가지는 경우는 굉장히 드물어요. 그러다보니 오래갈 수 있는, 그리고 유행안타는 심플한 디자인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지금 사는 집에도 잘 어울렸으면. 그래서 당연히 화이트라고 생각할 수 있던 부분을 건너뛰고 우리 집에서 현재 쓰고있는 LG TV, 세탁기와 건조기, 냉장고까지 컬러가 그래도 좀 통일성이 있음 어떨까 싶어서 그레이 컬러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3. 기능성

 

AC모터에서 다들 BLDC모터로 넘어가는 시점이니 모터는 당연히 BLDC모터인 제품을 선택, 자연풍이 진짜 자연풍처럼 자연스러우면 좋겠다는 점, 소음이 적어서 일상 생활에서 소음 스트레스가 적을 것. 곧 나올 아이의 수면에도 방해가 안되면 좋겠다. 등등 여러 부분을 고려했어요. 

 

이런 부분이 종합적으로 고려되서 르젠 LZEF-VD1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특히 그레이 컬러가 있다는 점이 한 몫 했습니다.

 

제품은 주문한지 2일만에 왔어요.
이정도면 빠르죠. 만족합니다.

코로나로 기사님들도 엄청 힘들시기이니 감사하죠.

 

사실 샤오미 무선 선풍기를 구매할지 고민했는데. 선풍기를 사계절 내내 거실이든 방에 놓을 디자인이라면 샤오미를 샀을 것 같습니다. 근데 샤오미는 다이슨같은 디자인이 아니기에.. 그렇다고 차이슨을 놓는 것도 아니어서... 배터리 소모성이나 이런 부분에서 무선은 아직 아닌 것 같아서 샤오미 선풍기는 아웃. 

 

 

 

제품은 정말 잘 포장되서 와요.

이렇게 별도의 포장박스 없이 케이스채로 옵니다.

 

 

모델명은 LZEF-VD1

여러 몰을 엄청 찾아봤는데 르젠에서도 비슷하거나 같은거 같은데 모델명이 왜 다른지는 당췌 모르겠습니다.

조작하는 버튼의 위치와 리모콘을 보관하는 위치에 따른 모델명이 차이가 있는 건 알겠는데 상세페이지가 너무나 Ctrl+C, Ctrl+V라서 보는데 헷갈립니다. 모바일로 보니 더 그래요. 

 

상세 스펙이나 이런 부분은 코딱지만하게 적혀있어서 더 짜증나요.(상세페이지에서요) 

 

포장 박스에 이렇게 기능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표시가 되어있어요.

중국에서 만들고 실제 브랜드만 달리해서 나간다는 포스팅도 본 것 같기는 합니다.

 

박스를 열어서 보니 박스안에서 충돌이 일어나지않게 잘 정리가 되어서 보내져 온다는 걸 알 수 있겠네요.

천천히 하나씩 파츠들을 꺼내봅니다. 동일모델의 출시년월이 올해 5월이라는 점도 좀 좋았습니다.

작년에도 동일 모델이 있었는지는 좀 헷갈리네요.

 

 

엄청 심플하죠. 이게 전부예용:)

본체 하단부(버튼있는데)를 보시면 좀 얼룩덜룩 하죠. 

사진을 잘못찍었다기보다는 마감이 깔끔하지 못해요.

스크레치라고 하긴 애매한데 전체적으로 매끄럽게 1도의 그레이와 화이트 조작 버튼의 느낌은 아닙니다.

이 부분이 좀 많이 아쉽네요.

조작버튼이 있는 하단부.

UI디자인이 직관적이어서 딱 보면 알 수 있겠죠.

굳이 텍스트로 주저리 써있지 않아서 좋아요.

아이나 어른이나 보면 바로 알 수 있어요.

팬을 덮는 보호마개, 아쉽죠. 딱봐도. 

네 이런부분이 좀 많이 아쉽더라구요.

 

바람세기는 24단계까지 있다고 합니다.

근데 실제 사용을 해보니 24단계까지 쓸 일이 있을까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약간은 아쉬운 리모콘.

어쩌겠어요. 다 이렇게 나온 걸.

제가 알기론 르젠의 거의 모든 제품 혹은 전제품이 동일한 리모콘을 되어 있어요.

 

 

타이머 기능

 

타이머 기능이 15시간까지 가능합니다.

예전 선풍기들은 최대 2시간인가 그래서 자다가 깨서 다시 드르륵 돌리고 잤던 기억이 있는데.

이제는 저 추억너머로. 안녕!

 

마감 및 소음

 

마감이 깔끔하지는 않아요. 그런 부분을 막 골라서 찍기는 그래서. 근데 누구나 받아보면 좀 아쉽다. 

 

단 가성비는 좋다. 자연풍 모드도 상당히 좋고 다른 리뷰처럼 1-3단까지는 소음이 거의 없습니다.

4단부터는 약간 발생하는데 못들어줄 정도는 아님.
괜찮아요.

 

 

상하회전

 

90도로 선풍기 헤드가 꺾여서 써큘레이터처럼 활용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아직 써보진 않았어요. 조립시 마지막 단계에서 나사를 조여야해서 90도로 꺾어봤어요.

부드럽게 잘 꺾입니다. 좋아요.

 

 

4가지의 바람 모드

 

수면풍: 설정단계에서 주기적으로 1단계씩 점차 낮아지며 수면에 방해되지 않을 정도의 바람이 붑니다.

일반풍: 일반적인 바람모드로 일정한 세기의 바람이 불어옵니다.

자연풍: 자연 바람모드로 바람 설정단계에서 1단계씩 낮아진 후 다시 1단계씩 올라가며 바람이 불어옵니다.


A.I MODE: 자동으로 주변의 온도를 체크, 상황에 맞는 바람을 만들어줍니다.

 

실제 컬러는 진한 그레이컬러에 살짝 블루톤이 있는 제품이니 참고 바랍니다.

제품 상세페이지에 나온 컬러랑 백퍼 동일하다고는 볼 수 없지만 꽤나 비슷합니다.

제품 상세페이지에는 좀 더 간결하고 구매욕을 불러일으키기위해 무선인거마냥 선이 없는 제품으로 페이지구성을 해서 많은 소비자(고객)들이 헷갈려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실제론 유선입니다.

 

 

 

 

제품설명서가 위에 나온 것처럼
동일하게 동봉되어 옵니다.

위 나온 안내대로 천천히 하시면 되요.

사실 공정 넘버는 많지만
실제 할 거는 별로 되지 않아요.

천천히 따라하시면 됩니다.

10분이면 충분히 조립완료됩니다.

 

 

앱으로도 구동이 가능합니다.

아직 선풍기 킬 일이 그리 많지않아서 앱을 깔지 않아서;;; 해보고 추후에 추가로 첨언 해보겠습니다.

 

그럼 최종적으로 장점과 단점

 

- 장점 -

1. 가격이 좋다. 현재 할인가 73,000원 전후입니다. 화이트의 경우, 3천원 더 쌉니다.

2. 조용하다. 

3. 디자인이 괜찮다

4. 오래두고 쓰기에 그레이 컬러가 괜찮다.

5. BLDC모터(조용하고 강력한 바람), 다양한 바람 세기

6. 리모콘과 앱을 통한 조작가능

7. 초절전형(굳이 쓰자면)

8. 바람세기, 높이 조절가능

9. 써큘레이터처럼 활용가능( 아직 미사용이라 미지수)

10. 타이머 기능(최대 15시간)

 

-단점-

1. 마감상태가 좋진 않다.

2. 내구성이 그렇게 좋아보이진 않는다. 뭔가 가볍다.(실제 무게도, 제품의 느낌도)

3. 리모콘 넣는 위치가 불편하다.(실제론 여름이 지나고 정리해서 넣어놓을 때나 리모콘을 하단 뒷부분에 넣을 것 같다.)

4. 약간은 아쉬운 그레이 컬러(좀 더 묵직한 느낌이면 좋았을 걸)

5. 상하좌우로 조작이 다 가능하진 않아요. 상하는 수동으로 조작해야합니다.

6. 좌우각이 생각보다 넓진 않아요.
그리고 사용하며 보니 센터가 심하게 안맞음;;;
7. 리모컨 제대로 눌러줘야지 방향이 조금이라도 안맞으면 리모컨 안먹힘;

 

 

실제 제품받고 조립했을 때까지는 실망감이 좀 컸는데 며칠 사용해보니 나쁘지 않아요.

조용하고 이쁘고. 가성비 좋은 제품을 원했다면 꽤 나쁘지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했으나 최근 사용하면서 느낀건 장점보다 단점이 더 눈에 들어오네요..

 

5점 만점에 3점 드립니다.(제가 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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