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원 프로방스 포천 캠핑장

지난 주말을 이용해서 수목원 프로방스캠핑장에 다녀왔습니다. 일기예보가 계속 오락가락해서 취소를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다가 오게됐는데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포천에 위치한 수목원 프로방스 캠핑장은 우천으로 인해 미룰 수 있게끔 사장님이 도움을 주셨는데 저희는 그냥 오기로. 운이 엄청 좋았습니다.

단점을 하나 꼽자면
사이트에 따라서 주차가 불가능한 곳이 있어서 차를 수목원 프로방스 입구에 주차하고 와야해요. 근데 그마저도 만석;; 이중주차하고 다시 되돌아갑니다.

올라가는 길에 이렇게 12지신 석상이 있는데;; 이런건 좀 아닌거 같은데 싶어요. 나름 신경써서 가꿔놓은 건 좋은데 좀 오바스럽기도하고 무섭기도...

맨 위에 있는 사이트에서 찍은 풍경입니다.
기존에 생각한 캠핑장 이미지와는 많이 달라요.
사이트가 여기저기 퍼져있고 보여지는 뷰가 다 달라요.
봄에는 벚꽃나무가 흐드러지게 피는 사이트가 인기 좋다고 합니다. 물론 예약하기는 하늘에 별따기.

오며가며 사이트들을 찍어봤어요.
코로나때문에 캠핑이 더 열풍인 것 같아요.

 

비가 시원하게 내려줘야 개울가도 좀 물이 찰텐데 좀 아쉽네요. 오랜만에 본 수박 동동. 바이러스땜에 안좋다는데...반가운 모습에 어릴 적 생각하며 찍어봤습니다.

조카들 풀어놓고 책도보고 각자 시간을 가져요.
메인텐트는 나중에 쳤습니다.

맨 위에 위치한 주인집같아요. 엄청 커요.

날씨가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아이들은 알아서 곤충잡고 물고기잡고 계속 부지런히 움직이네요. 조카들 에너지 다 쏟아내더라고요.

이른 아침 산책.
조용하니 좋아요.
밑에 이미지들은 먹었던 것들.

불멍타임과 마지막까지 쏟아부었던 에너지.
먹느라 힘 다 쓴 듯합니다.
나와서 해먹는 재미가 있어요.

 나무가 특이해서 찍어봄.


장점

사이트별 독특한 뷰. 높은 지대, 개울가 등 다양해요.
연인끼리나 커플들끼리오면 좋을 것 같아요.
샤워장, 화장실, 개수대 등 편리해요.
따뜻한 물도 잘나오고 씻기 좋아요.


단점

주차안되는 사이트는 쥐약.
아이들이 놀기엔 좀 불편.
캠핑장같은 느낌은 좀 덜 들어요.
사이트가 좀 좁아요. 꽉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