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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Coffee

제주 카페 추천, 윈드스톰(windst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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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떠나는 마지막날.
공항가면서 들른 카페. 윈드스톰(windstorm)

제주 들어오는 날, 혹은 제주를 떠나는 날 가면 좋을 것 같은 카페를 추천합니다. 체크아웃하고 저희는 들렀는데요. 인근에 특별히 갈 만한 곳은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래서 마지막날 여기 들렀다가 함덕해수욕장 정도 찍고 식사 해결하고 저녁시간에 아웃하면 좋은 코스일 것 같아요.

지지난주 화요일.
떠나는 날까지도 날씨가 무척 좋았다.
화욜밤부터는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해서 연일 비소식에 괜시리 기분이 좋았다. 따스한 햇살이 들어오는 공간. 전체적으로 조용한 분위기의 카페. 차분한 분위기여서 일을 보기에도 좋았다.

시그니처 메뉴인 아몬드라떼와 아메리카노.
동일한 메뉴를 시키기 싫어서, 그리고 다시 오기 힘든 곳이라서 그래도 카페이니 아아(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비쥬얼이 좋죠.

아메리카노는 3,500원(아이스 4,000원)
아몬드라떼는 5,000원 입니다.

깜박하고 윈드스톰 메뉴판을 별도로 못찍었네요.
다른 메뉴도 있는데 네이버 검색하니 두가지 메뉴가격만 나오네요;; 뭐 엄청 비싼가격은 아니네요.

윈드스톰 매장 천장에 서까래가 한옥 분위기를 한껏 올려주네요. 제가 갔을 때는 사장님 혼자 운영하시는 것 같았어요. 주문하면 능수능란하게 그리고 조용히 내어주십니다. 여기 나오는 커피받침대마저 귀엽네요.

상큼하고 깔끔한 느낌의 아메리카노.
약간의 산미와 향까지 적절하고 좋았다.
아몬드라떼는 고소한 맛이 꽤나 훌륭했다.
주변 로컬 손님들도 시끌벅적 떠들기보다는 조용히 다들 자기만의 시간을 느끼는 것 같았다.

인테리어가 묵직하면서도 차분한 느낌을 줘서 사진을 조용히 좀 찍어보았다. 꽃들은 때에 따라 자주 바뀌는 것 같다.

실내에 이쁜 조명들.
요즘은 확실히 조명에 다들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다.
전체적인 톤온톤이 맞아서 좋았다. 시끄럽지 않고 찾아오는 손님들도 그런 걸 느껴서 그런지 조용조용. 일학 정말 좋았다. 두시간가까이 일보면서 눈치를 봐야하거나 이럴 필요가 없어 좋았다. 야외에 공간도 있어서 다들 멀찍이 앉는 분위기.

무심한 듯 툭.
화분들도 너무나 잘 어우러졌다.
그럼 본격적으로 촬영해봄.

윈드스톰(windstorm) 실내들어가는 입구.
안에 있는 테이블은 5-6개 남짓.

제주도 특유의 입구.
윈드스톰 오픈중이라는 표시가 자연스레 되죠.

윈드스톰(windstorm) 실외공간인데요.
테이블이 많지는 않아요. 그래서 더 좋은 것 같아요.

혼자와서 카페에서 커피타임중인 손님도 있고, 자연스레 찾는 손님들도 있는 것 같아요.

귀여운 강아지 두마리들과 카페를 찾은 손님인데 로컬느낌 물씬.

도로가에서 찍은 모습. 책들이 많이 진열되어 있어 책보는 손님들도 있어요. 인테리어가 제주가옥을 현대식으로 손을 잘 본 느낌입니다.

그리고 초등학교 옆으로 들어가는 작은 골목.
차 한대가 왔다갔다 가능한 골목인데 저는 안쪽에 주차하기 편하게 좀 더 넓은 공간이 있어서 편했습니다.

 빈티지한 분위기를 한 껏 올려주는 간판.
큰 창에도 윈드스톰 카페를 알아보기 쉽게 표시가 되어있지만 위에처럼 툭. 뭔가 세월의 흔적을 오래 머금은 듯한 낡은 나무간판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화려하진 않지만 전체적으로 차분하고 세련된 조명과 한옥을 현대식으로 잘 개조해서 들어가면 뭔가 맘이 놓이는 공간. 책을 볼 수 있는 공간. 업무보기에도 좋은 공간. 제주에 오래 머무른다면 오며가며 자주 들를 것 같은 카페 윈드스톰(windstorm) 추천합니다.

윈드스톰(windstorm): 제주시 애월읍 광성로 272
연락처: 070-8832-2727
오전 10시 - 저녁 7시 마감

주차는 바로 옆 초등학교 인근에 공영주차장이 있는데 저는 평일이라 카페 바로 옆에 바짝 붙여서 주차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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