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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놀기 좋은 제주 금능해변, 협재해수욕장보단 금능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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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들은 금릉해수욕장, 금릉해변입니다.

위치는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에 위치해있고 더 많이 알려져있는 협재해수욕장 바로 나란히 붙어있는 해변입니다. 보통은 협재해수욕장을 더 많이 찾죠.

일단 주차관련.
나란히 붙어있는 두 해변.

협재해수욕장도 주차공간이 많긴 한데 아무래도 찾는 사람 수부터가 달라서 협재해변은 주차하려면 빡빡합니다. 몇 바퀴 돌아야 주차가 가능합니다. 금능해변도 주차장이 있고 도로가에 주차를 하는 분위기라 주차부분에서도 금능해변이 더 유리합니다. 수질이야 뭐 당연히 붙어있다보니 비슷합니다.

금능해변에 차를 대고, 시원한 바닷가로 풍덩!
우선 발부터 담궈봅니다.

협재와 금능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하면 보여지는 배경이 우선 달라요. 협재는 주변에 모텔, 음식점, 카페들이 따닥따닥 붙어있고 아무래도 젊은 남녀가 더 많습니다. 아래 한참 아래쪽에 협재해수욕장 사진도 참고 하세요!

고운 화이트비치. 뺨치죠. 따사로운 햇살이 물가로 비칩니다. 진짜 국내 해변에 이렇게 이쁜 곳이 있다는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실제로 금능해변에 간 날입니다. 다음날은 협재해변을 갔는데 있는 인파부터가 다릅니다. 그리고 협재쪽은 숙박업소, 카페로 주변 풍경이 이쁘진 않아요. 야자수 나무들이 나란히 나란히 길을 따라서 심어져 있어요. 해외같아요. 평화로운 풍경이 펼쳐집니다.

가족단위, 아이들이 많이 뛰어노는 곳 또한 금능해변에 더 많았어요. 협재쪽은 금능에 비해 백사장이 길진 않아요. 그리고 파라솔이 쫙 깔려있어서 분위기가 달라요. 텐트, 타프를 치고 백사장 끝자락에서 맥주를 즐기는 사람들도 보입니다. 평화 그 자체.

바닷물이 쫙 빠져서 모래놀이를 하는 아이들. 강아지와 산책하는 사람들, 바닷가에 들어가서 노는 다양한 연령층들이 보여요. 적당히 있는 사람들 덕에 답답하지 않아요. 이렇게 해변에서는 협재든 금릉이든 비양도가 보입니다. 물 속에서는 거의 비슷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에메랄드 빛 물빛이 너무 예뻐서 삼각대 놓고 사진을 찍어봅니다.

계속 보이는 비양도.
비양도는 협재리에 딸린 섬으로 200여명 정도의 주민이 거주하는 화산섬입니다. 울릉도나 흑산도처럼 두세시간 가는게 아니라 20여분이면 들어갈 수 있는 섬이다. 언젠가는 비양도를 바라만 볼게 아니라 꼭 그 안에 들어가봐야겠다. 비양도는 바다낚시와 스쿠버 다이빙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꽤나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중간에 체어를 설치하고 앉을 수 있게 모래가 올라와있는 공간도 있어서 완전 포토스팟인데 거기까지 가기가 귀찮다. 저렇게 즐겨야 대박인데.. 아쉽다.

바다물색이 넘 말도 안되게 이뻤다.
물론 협재해변도 이쁘다. 만삭인 아내와 함께 한참을 거닐었다. 너무 말도 안되게 이뻤던 해변가.

이 날은 날씨가 너무나 좋았다.
다음에 간다면 금릉해변에서 해수욕을 즐겨야겠다.
곧 태어날 아이와 함께.

모래놀이를 한참하던 아이가 놓고 간 공룡

강아지와 바닷가에서 산책을 즐기는 사람도 보여진다. 그리고 저 앞에는 모래사장위로 의자를 놓고 즐기는 사람도 보인다. 해외에 유명한 포토존들이 떠오른다.

 
협재해변과 금능해변 두 곳 다 유명한 일몰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캠핑하는 사람들은 일몰을 보려고 자리잡고 있기도 하죠. 요즘은 여행을 즐기는 스타일이 다양해서. 그리고 코로나 여파로 아무래도 국내여행지밖에 갈 수 없는 실정에 맞춰서 더 딥하고 다양한 곳들이 뜨고 있는 것 같아요. 담엔 제주에서 해보는 캠핑도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이 드네요. 해마다 꼭 한 번씩은 오는 제주, 계절마다 다양한 매력들이 있어요. 어떤식으로 오는 여행이든 제주는 옳아요.



자! 여기 밑에 사진부터는 협재해변입니다. 운좋게 제주에 갔을 때 날씨가 정말 좋았습니다. 하루는 금능해변을 그리고 하루는 협재해변을 갔었습니다.

협재해변은 명실상부 제주에서 가장 유명한 해수욕장 중에 하나죠. 위에 언급한대로 금릉해변과 나란히 위치해 있습니다.

위치는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 2497-1

이 날 역시 따사로운 햇살이 나를 비춥니다.

바로 전 날 갔던 금릉해변과 너무 다른 분위기.
전보다는 줄었던 파라솔 수. 확실히 주차하기도 인파도 금릉해변을 앞지른다. 파라솔과 돗자리, 평상을 대여해주는 상인들이 있어요. 매년 6월말 ~ 8월까지 무료 주차, 해변으로 무료입장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보여지는 편의시설들이 오히려 보기 안좋더라구요. 한 편으로는 더 쾌적할 수도 있지만 자연 그대로의 모습들이 보여지는게 개인적으로는 더 좋았습니다.

너무나도 예뻤던 햇살.

사람들이 없는 곳을 찾아서 사진을 찍어봅니다.
한적해보이고 좋았어요. 해수욕을 즐기라고 한다면 금릉해변을 선택할 것 같아요. 물론 씻는 거를 고려한다면 협재해변이 좀 더 나을 수도 있지만요. 언제나 오면 만족스러운 제주, 올해는 일찍이 다녀온 여름휴가가 더 많이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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