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동 맛집, 단풍나무집 진짜 부드러운 양념갈비 추천, 먹어봐!

위 사진은 삼청동 양념갈비 사진 입니다.
썸네일 오류가 자주 발생해서 그냥 메인사진 맨 위에 올려놓았습니다.

삼청동 가족끼리 쭉 돌아본 하루였네요.
삼청동 데이트 코스는 경복궁 - 국립현대미술관 - 백미당 - 담풍나무집 - 소적두 그리고 귀가한 하루였습니다. 그 중 만족도가 엄청 높았던 이미 많이 유명한 단풍나무집 다녀온 리뷰입니다.

내돈내산은 아니고 동생네 부부가 저녁을 쐈습니다.
와이프 순산하라며요. 솔직한 리뷰입니다.

단풍나무집 삼청점

서울 종로구 삼청로 130
11:30 - 22:00까지 운영, 라스트오더 21:30
단체석, 발렛파킹, 예약 가능

주차는 여기다 해도 되지만 모두의 주차장이라는 앱깔고 근처 알아보면 하루 종일 주차해도 비용이 괜찮은 건물 주차장 추천해줍니다. 그게 훨 나을듯 합니다.

메뉴는 엄청 다양한데 대표메뉴는

1++ 한우숙성등심(150g) 42,500원
양념갈비(300g) 39,500원
단풍불고기(250g) 27,500원
베스트셀러 set 1++한우등심 + 양념갈비 + 제주흑오겹살 79,900원
제주 흑오겹살(150g) 18,900원
제주 목살 (150g) 17,900원 등등이 있습니다.
메뉴가 꽤나 많아요. 메인메뉴만 우선 집어봤습니다.

입구계단을 따라 들어갑니다.

about 단풍나무집

2005년에 시작된 프리미엄 바베큐 체인 레스토랑입니다. 서울에 작고 고풍스러운 집에서 시작해서 이제는 꽤나 알려진 맛집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현재는 3개점을 운영중이라고 합니다. (삼청점, 이태원점, 강남점) 필리핀과 대만에도 매장이 있다고 하네요.

소고기는 숙성을 통해 풍미가 극대화되며 부드러움 역시 강점입니다. 제공되는 메뉴들은 전통적인 한국 음식의 비법을 잘 활용했습니다. 메뉴도 훌륭하지만 친근하게 다가오는 서버들의 역량 역시 훌륭합니다.

천정이 뻥 뚫려있는데 넘 이뻐서 담아봅니다.
꽤나 정갈한 분위기의 매장입니다.

발렛파킹 안내도 되어 있고요.
저희는 거의 하루를 삼청동에서 보냈기에 모두의주차 앱을 통해서 하루종일은 아니고 10시간 주차하고 7,800원 정도 지불했습니다.

메뉴판을 보니 고르기가 더 혼란스러워 가장 알려진 메뉴중 하나인 양념갈비 3인분을 우선 주문합니다.

미국산이고 1인분 300g인데 달달한 소스와 갈비살 특유의 고소함이 불맛을 만나 풍미를 더한다고 하네요.

어쩔 수 없이 소주, 맥주를 주문했어요.

제공되는 찬들이 훌륭합니다.
그냥 동네고기집하곤 한 차원 더 업그레이드 된 느낌입니다. 정갈하고 먹기좋게 나옵니다. 부족하면 더 채워주십니다.

반찬들이 맛있어서 한 번씩은 더 먹은 듯 합니다.

숯이 들어오고 잔을 채웁니다.

파인애플도 같이 나옵니다. 뭐 육질을 부드럽게 해주겠죠. 생각하며 고기를 올립니다. 일하시는 직원분들이 직접 구워주십니다. 성격 급한 제가 몇 번 뒤집기는 했어요.

 미국산인데 막 싸진 않다는 생각이 먹기전엔 지배적이었는데 ‘동생네가 쏘니 감사히 먹자.’ 생각했어요.

하지만 웬걸.. 진짜 부드러워요. 달큰한 맛과 부드러움.
특히 부드러움이 생각 이상입니다. 진짜 맛있었어요.
불과 만나 환상적인 풍미를 더 해줍니다.

맘먹고 먹으면 어마하게 먹을 것 같네요. 굽는 속도를 저희들 먹는 걸 감안해가면서 구워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보통은 얘기할 시간도 없이 먹기도 정신없어서요.

동생은 소맥, 저는 본격적으로 소주로.
술 안마시려했는데.. 어쩔 수 없죠.
몰랐는데 검색해보니 주류가격이 꽤 세네요.
맥주 5,000원, 소주 4,500원;;; 후덜덜

와인과도 궁합이 잘 맞을 것 같지만 비싸니깐 패스

파인애플까지 맛있게 호로록 해치웠습니다.
먹고나니 뭔가 많이 부족. 성인4에 아이1이어서 고민하다가 제주 흑오겹살을 주문했습니다.

우리가 아는 그 맛.
무서운 맛. 아는 맛이 더 무섭죠.

맛이 없을 수가 없죠. 하지만 맬젓이 없어서 그런지 아님 첨에 먹었던 양념갈비의 임팩트가 엄청 셌나봅니다. 맛은 있는데 양념갈비가 정말 짱이었습니다.

삼겹살까지 해치우고 시원한 김치말이 쌀면과 된장찌개를 주문했는데 사진은 못찍었어요. 근데 둘 다 진짜 맛있었습니다. 고기 먹고 시원하게 마무리하기에 둘 다 훌륭했습니다. 기분좋게 대접받고 나왔습니다.

삼청동가면 가볼만한 식당으로 추천드려요. 분위기가 왁자지껄하지 않아서 대가족이 모여도 좋을 것 같고 조용히 데이트를 즐기기에도 좋은 장소라고 생각됩니다.

진짜 맛있게 먹었습니다.
-끄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