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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Coffee

노키즈존, 힐링 쌉가능한 카페 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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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서부터 명확하다! 노키즈존. 어른들을 위한 공간.

하지만 13세 이상은 출입이 가능하다. 왜냐? 컨트롤이 되는 나이라서 그런듯 싶다.

 

몇 주전에 포천으로 캠핑을 다녀왔는데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찾아본 카페. 카페 숨이 몇 군데 더 있다. 그래서 포천 카페 숨 으로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포천 카페 숨

 

주소: 경기 포천시 소흘읍 고모리 735

영업시간: 금요일(11:30 ~ 19:00), 주말(11:00 ~ 19:00)

금토일만! 영업함.

 

인스타그램: @cafe_soom

 

다시 얘기하자면 약 한달여전 포천 카페 숨에 갔는데.

아이들이 있어서 주차장을 들어가기 전에 뺀지를 먹었다.

그때 알았다. 여기가 노키즈존이라는 걸.

그러고나니 더 가고싶어졌다. 그 때는 조카들도 있었어서. 와이프와 조만간 가보자고 했었는데. 곧 아이가 태어날 예정이라 그 전에 다녀오기로 그래서 다녀온 포천 카페 숨.

 

근처에 한옥카페 부용원도 상당히 좋았다.
여기는 카페 숨 대신 조카들 데리고 간 카페.
바로 근처에 위치해 있어요.

southpaw1111.blog.me/222002783909

한옥카페, 포천 고모리 부용원 추천!

포천쪽으로 캠핑다녀오는 길에 포천 고모리에 위치한 부용원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카페 숨에 가려고 코앞...

blog.naver.com

서론이 좀 길었는데 아무튼 최근에 다녀온 카페 숨의 입구. 주차장은 꽤나 넓다. 주말 메인시간대의 경우엔 주차공간이 만차가 되기도 한다.

꼭 참고하시길.

만차의 경우, 주차장으로 들어오는 길 자체를 통제해주시는 안내원이 계셔서 사전에 차단됩니다:)

 

카페 숨에는 안내를 위한 다양한 배너가 설치되어있다. 굳이 여기저기 물어볼 필요가 없어 좋았다.

정말 힐링을 위한 공간. 시끄럽게 수다를 떨기보다는 좀 쉬었다가는 카페. 포천 카페 숨 입니다.

breath in soom

카페 숨은 노키존(13세 이상 가능), 당연히 1인 1음료 주문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카페 숨 입구에 있는 흔들의자.
실제로 여기 앉으면 상당히 편안합니다.
포토스팟이기도 하죠. 사진도 잘 나옵니다.

은근 사진찍는 분들이 많아요.

입구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보이는 자리. 끝에서 돌아가면 또 다른 공간이 나오고 좀 더 걸어나가면 야외공간이 펼쳐집니다. 정말 넓어요. 앉을 자리도 많고 테이블 배치도 널찍널찍해서 좋습니다. 남들 신경 안써도 되고요.

메뉴 가격입니다. 가격이 생각보다.. 후덜덜 하죠. 일반 카페치고는 가격이 꽤나 높아요. 월화수목 안하는 대신 금토일 3일 영업에 금액을 2배로 올린 건 아닌가 싶은.?

장사하는 사람들 맘이죠. 뭐. 청담가면 돈 만원씩한다는 카페. 네 여기도 그렇습니다. 가격은 다소 사악해요. 대신 양은 푸짐합니다. 밑에서 다시 말씀드릴께요.

 

메뉴가 정말 다양하죠. 

베이커리도 같이 하는데 저희가 일요일 오후 5시정도에 왔는데 나은건 4조각의 케이크. 굳이 주문하진 않았어요.

주문하는 공가에서 보여지는 자리입니다.
조명 이쁩니다.

단체 혹은 소수로와도 이용가능합니다.
목적에 맞게 다양한 자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반납하는 공간.
그리고 가운데가 sns로 핫한 포토스팟.
그 옆은 힐링존이 있는 장소입니다.
나중에 return 자리에 음료 반납하고 가면 됩니다.

카페 숨의 로고. 심플하고 이쁩니다.

이 공간을 잘 나타내주는 로고로 카페가 표방하는 이 곳은 힐링이 가능한 카페니깐요.

breath in soom을 잘 표현했네요.

한켠에는 레몬이 들어간 시원한 물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리턴하는 곳 바로 맞은 편에 있어요.

힐링존으로 넘어가기 전에 줌으로 당겨 위에 있는 구조물을 찍어봤습니다. 다시 보니 스피커네요. 동일한 스피커가 사방에 다 있습니다.

음악소리가 굉장히 좋게 잘 들립니다.

막귀라 설명이 좀 어려운데. 시끄러운 소리마저 잘 막아주는 그렇다고 음악소리가 엄청 크진 않아요. 재즈풍의 음악이 다양하게 나옵니다. 제가 갔을 때는 그랬습니다.

 

주문한 음료가 나왔습니다.
음료 2개에 19,500원. 후덜덜 합니다.

카페 숨은 텀블러채로 주문한 음료를 제공합니다.
그래서 다 마신 후 텀블러는 집에가서 쓰시면 됩니다.

딸기바나나 생과일 주스(좌) 10,000원, 아이스 아메리카노(우) 9,500원, 아아는 8,500원인데 사이즈업 비용 1,000원이 더해져서 9,500원입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기본 사이즈로 주문하면 텀블러 사이즈가 작아지기도 하고 우리가 도착한 시간이 오후 5시를 막 넘어갈 때라서, 적당히 마시다가 들고갈 요량으로 큰 사이즈의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습니다.

맛은 음... 향은 좋은데 산미가 있는 타입은 아니고 고소한 타입의 원두를 사용한 것 같아요.

지금 사진찍은 이공간은 힐링존인데 다 초록초록한 녹음이 있는 창문 쪽으로 향한 체어에 앉으면 됩니다. 2인씩만 앉을 수 있어요. 다른 사람들을 볼 필요없이 좋은 공간이었습니다.

힐링 존 구석에 있는 조명. 너무 이뻐서 찍어봤습니다. 뭔가 빈티지하면서도 엔틱한 스타일의 조명들이 천장에 달려있습니다. 

이렇게 창가를 향해서 다 보고 있게끔 자리가 구성되어 있어요. 힐링존은 오후 2시 ~ 오후 6시까지만 운영됩니다.


여기에서 한시간 가량 재즈를 들으며 멍때리며 수다떨기 좋아요. 소란스러운 대화는 자제해주세요:)

서로의 소중한 시간을 위해서 지켜야할 에티켓. 다들 아시죠? 위에 말한대로 조용한 공간, 그리고 오픈된 공간에서 음악과 함께 좀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진짜 이런 취지 좋았습니다. 때로는 말없이 조용히 있는 것도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대화는 소곤소곤!

힐링존 바로 옆 공간입니다. 공간마다 테이블과 체어가 달리 구성되어 있어서 진짜 좋은 것 같습니다.

요즘은 정말 작은 카페 혹은 프렌차이즈 카페가 아니고서는 이렇게 세팅하는게 트렌드인가봐요.

그리고 항상 붐비는 포토존. 나가는 공간이든 뒤로 나가볼 수 있는 공간이든 어디를 배경으로 놓고 찍어도 SNS에 올리기 딱 좋은 공간이죠. 너도 나도 사진찍으려는 공간이기도 하고. 이뻐요. 진짜 잘 가꿔놓은 공간. 집에 이런 뜰과 공간이 있다면 진짜 좋겠죠.

카페 숨의 또다른 매력은 건물 뒤로 나가면 또 다른 공간이 펼쳐집니다. 거의 산속에 있다보니 진짜 자연 속에 들어와있다고 보셔도 될 정도로 좋아요. 맑은 공기 안에서 도란도란 대화 나누기 좋습니다. 

카페 뒤로 돌아가보니 바로 옆에 있는 산으로 들어갈 수 있는 계단도 있네요. 

포토존 입니다. 다들 여기서 찍죠. 이 사진을 보고 보통은 포천 카페 숨을 찾는다고해도 과언이 아니죠. 저도 인스타그램에서 위에 이미지를 보고 찾아온거기도 하고요.

저도 몇 컷 찍어봤습니다. 이쁘죠. 잘 가꿔놓은 개인 정원같은 느낌. 진짜 부자집 정원의 느낌. 좋네요.

카페 숨에서 마주보는 산의 풍경입니다.
뻥 뚫려있어서 답답하지 않고 좋아요.

뒤 쪽 공간도 이렇게 잘 가꿔져 있어서 일찍오면 여기저기 좀 돌아다니고 그럴 것 같아요. 

또 다른 공간. 어찌보면 여기가 진짜 힐링가능한 공간갖네요. 메인 로비? 보다는 한 단 내려와서 사실 잘 안보여요. 그리고 산을 바로 볼 수 있기도 한 공간이죠.

여기도 역시 마주보는 공간이 아닌 산 쪽 방향을 바라보고 앉을 수 있게끔 구조가 되어 있습니다.

부슬비가 오는 날오면 뭔가 더 운치있고 몽환적인 느낌도 나지 않을까 싶네요. 조만간 다시 들러봐야겠습니다.

 

-포천 카페 숨 총평-

 

비싸고 멀기는 한데(케바케)

명확한 컨셉을 갖고있는 힐링존과 공간

또 올 것 같습니다.

커피맛은 좀 더 와본 후 평가해보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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