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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Coffee

식물원? 카페!? 카페 오랑주리, 마장호수 흔들다리까지 파주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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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말고 평일에 가보자!
sns로 눈여겨보고 있던 카페.

“주말엔 사람이 폭발할게 뻔하니까”
비오는 한적한 오후, 와이프와 급 집을 나섰다.
곧 애가 나오면 돌아다니는거도 제약이 있을 듯 싶어서였다. 그래서 이왕이면 좀 멀리, 둘이 가보고 싶었던 곳들을 찾아다니던 요즘. 비오는 날 향한 곳은 오랑주리.

너무나도 유명한 곳.
하지만 이렇게까지 클 줄은 몰랐다.
거대하고 식물원이라고 해도 무방하겠다.

들어가는 입구.
주차할 곳은 많다.

주차는 무료.
음료 반납할 때 1일 주차권을 주신다.
주차권을 넣으면 주차비가 공짜!

이렇게까지 클 줄은 몰랐다. 들어가면서부터 찍어봄.

넓다. 입이 쩍 벌어질 정도.

오랑주리 네온사인.
식물원을 방불케사는 사이즈

실내 곳곳에 자리가 있고, 1층과 2층에도 자리가 있고 실외에도 자리가 있다. 자리는 많다. 주차된 차를 보면 사람이 진짜 빽빽하게 있겠다 싶었는데 막상 들어오니 공간이 넓어서 그런지 생각보단 여유로웠다.

몇미터도 더 되는 식물들.
어설프게 식물들이 있는 여타 카페와는 결이 다르다.
1, 2층 통유리로 된 공간은 중간중간 식물들을 피해서 지나가야할 정도로 빼곡하다. 진짜 밀림에 있는 느낌도 있을 정도이다.

통유리를 통해 볼 수있는 다양한 식물들.

메뉴는 다양하다. 음료가 이쁘게 나온다.
맛도 나쁘진 않다. 커피류보단 과일음료나 기타 메뉴들이 뭔가 더 나아보였고 훌륭한 공간을 제공하는 만큼, 가격은 사악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키위생과일쥬스, 앙버터까지 주문해서 3만원 가까이 나왔다..

오랑주리 메뉴중엔 케이크류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앙버터를 좋아하기에 주문!

다른 사람들 메뉴도 찍어봄.
일단 비쥬얼적으로 훌륭하다.
커피는 쏘쏘한데. 특징잡을게 딱히 없었는데 다른 음료들은 맛있어 보였다. 키위쥬스 맛있었다. 새콤달콤!

내부에 이런 다리도 있다. 물고기들도 있다. 크다.

진짜 쾌적하다. 공간이 널찍널찍, 구획이 나뉘어져 있어서 소음으로부터 뭔가 해방감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주말이라면?
아무래도 미어터질 것 같다.
당장 주차부터도 문제일 듯;;

키위쥬스 무엇!?
센스있다. 의도한 거든 아니든.

와이프도 여유롭게 개인적으로 볼일을 봤고 나도 넷플릭스보며 시간을 때웠다. 은근 밖에 비는 계속해서 내렸다.

앙버터. 괜찮았다.

최애 아이템들.
아이패드, 에어팟 프로와 프라이탁 카드지갑.
항상 나와함께하는 것들.

진짜 역대급 공간. 꾸며진 공간이라고 느껴지지 않는다. 비오는 날 오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이름은 모르지만 알록달록 이쁜 꽃 들.

잉어들도 꽤나 있었다. 반려견도 동반 가능한데 실내는 못들어가는 것 같다.

밖에 공간도 있는데 비가와서 나가보진 않고 사진만 몇 장 찍어보았다.

오랑주리. 여기 카페는 더 찾을 것 같다.
애나오기전에 더 가봐야겠다.

주차장. 엄청 넓다. 주말이면 금세 다 찰 것 같다.

오랑주리
경기 양주시 백석읍 기산로 423-19
매일 11:00 - 22:00

자 그럼 가보자!
마장호수 흔들다리!
사실 계획엔 없었던 이 곳!
카페에서 시간을 족히 세시간은 보내니 좀이 쑤셔서 그렇다고 바로 집으로 가기엔 아까워서 보니 바로 1-2키로 인근에 마장호수 흔들다리가 위치해 있었다.

잘됐다!
가보자!!

주차장이 1주차장부터 ~ 3주차장 혹은 그 이상까지는 있었다. 우리는 3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주차공간이 다 차서; 하지만 걸어서도 금방 당도한다.

마장호수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기산로 365

3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나오면서 보니 캠핑장도 있었다. 마장호수 휴캠핑장. 매니아층에겐 이미 꽤나 유명한 곳. 매 달 15일에 다음 달 예약을 받는다고 한다.

당일로도 좋으니 오고 싶었다. 하지만 주말 예약은 엄청 빡센거 같다. 주변에 물어보니;;;

출렁다리는 가깝다. 주차장도 몇 군데 있어서 딱히 문제되지 않았다. 안내판도 이렇게 있어서 찾아가기도 쉽고 무려 무료다.

지나는 길에 있던 카페.
여기도 꽤나 크다.
호수뷰로 창이 나있고 사람들도 꽤나 많았다.

마장호수 출렁다리만 있는게 아니라 밑으로 이렇게 산책로가 잘 닦여있는데 날씨만 좋았더라면. 천천히 걸어볼 만 할듯 싶었다. 비만 안왔어도 내려서 한바퀴 걸었을 것 같다.

 

드디어 마장호수 흔들다리.
220미터의 길이.
바닥면은 투명한 유리로 된 곳도 군데군데 있었다.

날씨가 흐려서 아쉬웠던 흔들다리 호수뷰.
탁트인 공간이 꽤나 좋았다.
맑은 날. 흔들다리 위에서 찍은 사진을 보니, 푸른 호수와 적색톤의 흔들다리가 파란하늘과 대조를 이뤄서 꽤나 선명하고 이쁘게 나오던데. 아쉬웠다.

주말이면 여기도 많은 인파로 정신없을 듯.

줄서서 다리를 건널 듯 싶다.
평일이고 비오는 날이니 이정도지 싶었다.

흔들다리 거의 다 되돌아오며 찍어봤는데 산책로 진짜 잘되어있다. 담에 꼭 걸어봐야지.

 코스로 2군데 묶어가기 좋을 것 같다.
인근에 크고 쾌적한 대형카페가 몇개 있어서 그 중 하나 혹은 캠핑을 즐기며 흔들다리를 만끽해도 좋을 것 같다. 파주와 양주 경계에 있어서. 파주여행으로든 양주여행으로든 만족스러울 것 같다. 마장호수 휴캠핑장에 며칠 묵으면서 근처 돌아다니면 여름휴가가 완벽해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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